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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차관급 무역대화 시작…"美 160억달러 대중 관세는 이행될듯"

기사입력 : 2018년08월23일 10:14

최종수정 : 2018년08월23일 16:18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양측의 차관급 무역회담이 2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시작됐다. 양측이 공식적으로 한자리에 앉아 무역 문제를 논하는 것은 2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미국 경제매체 CNBC뉴스에 따르면 이날 중국 대표단은 회담을 위해 미 재무부 청사에 들어갔다. 산업 관계자들은 이날부터 이틀간 열리는 이번 회담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요구해 온 중국의 무역 및 경제 정책 변화에 관한 양측 간의 깊이 있는 협상이 시작되길 바라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이 지식재산권 관행과 관세 구조, 산업 보조금 정책을 전면적으로 개선하지 않으면 연간 5000억달러에 달하는 중국 수입품 전체에 관세를 물리겠다고 위협해왔다. 하지만 중국은 체계적으로 기술 이전을 강요한다는 미국의 주장은 잘못된 것이며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을 준수하고 있다고 강변하고 있다.

이번 회담은 지난 6월 미국과 중국이 만난 이후 양측 간에 이뤄지는 첫 교류다. 두 달여전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은 중국 측에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대두 등의 수입을 대폭 확대할 것을 주문했으나 성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많은 것을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번 대화는 왕셔우원 중국 상무부 부부장과 데이비드 말패스 미국 재무부 국제담당 차관 등 차관급 각료가 주도한다. 블룸버그통신이 인용한 한 관계자는 "중간급 관리들의 대화가 고위 의사결정권자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며 다만 이번 대화는 "지식재산권 보호과 무역 재조정 등 주요 갈등 지점을 짚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회담이 23일부터 발효되는 160억달러 중국 수입품에 대한 미국의 고율 관세를 막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차관급 회담으로 23일부터 시작하는 미국의 새로운 관세가 중단될 것이라는 어떠한 증거도 없다고 설명했다.

미 세관국경보호국(CBP)은 23일 00시 01분(미국 동부시 기준, 우리시각 23일 13시 01분)부터 160억달러 어치의 중국 수입품 279개 품목에 25%의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확인했다. 반도체와 화학, 플라스틱 등이 포함된다. 이에 중국은 미국이 이같은 관세를 부과하면 연료와 강철 제품, 자동차, 의료 장비 등 동일한 규모의 미국 수입품에 보복 관세를 매기겠다고 응수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회담에서 즉각적으로 결과가 나올 가능성은 작지만 양측이 대화를 재개한다는 데에 의미를 뒀다. 미국기업연구소의 데렉 시저스 중국 전문가는 "중국이 흥미로운 한 가지를 말한다면, 그것은 직급을 높인 두 번째 회담을 열자는 것일 수도 있다"고 로이터에 말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중간선거 유세집회에서 연설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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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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