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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하남 물류센터 '난항' 해소될까… 주민 간담회 개최

기사입력 : 2018년08월27일 15:36

최종수정 : 2018년08월27일 15:36

[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신세계그룹이 추진 중인 경기도 하남 온라인센터 물류센터가 주민들의 반발로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논의를 시작한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신세계와 주민 측 대표(이마트 물류센터 철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하남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관계자들이 모여 간담회를 열고 물류센터 건립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간담회는 비대위 회의 이후 3개월 만에 열린 것으로 김상호 하남 시장도 참석 할 것으로 알려진다. 당초 비대위 측이 전면 반대 입장만을 견지해왔지만, 간담회를 통해 협의 가능성이 제기된 만큼 향후 추이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앞서 신세계그룹은 경기도 하남시에 아마존을 능가하는 최첨단 온라인 물류센터 건립 추진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하남시에 건립 예정이었던 온라인 전용물류센터는 정 부회장이 적극 추진해온 사업이다.

정 부회장은 신세계그룹 채용박람회에서 “하남에 아마존을 능가하는 온라인 센터를 구상 중"이라며 "30층 아파트 높이로 지역 랜드마크가 될 건물을 짓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해당 부지 인근 지역 주민들의 물류센터 건립에 대한 거센 반발로 좌초 위기에 놓인 상황이었다. 지역 주민들은 물류센터가 들어서면 교통체증 뿐 아니라 주변 환경이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더욱이 김상호 하남시장도 온라인 물류센터 유치 반대 입장을 견지해왔다. 김 시장은 지방 선거를 앞두고 ‘7대 분야 22대 공약’을 발표하며 “미사강변도시 입주민이 가장 걱정하는 신세계 온라인물류센터 유치를 반대하고, 이에 대한 대안을 기업, 주민, 하남시가 함께 도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하남 온라인 물류센터 건립 보류로 신세계그룹 온라인 사업 역시 답보상태를 겪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당초 연내 온라인 신규 법인 설립을 예고했지만 하남 물류센터 건립 위기에 따라 온라인 신규 법인 출범 시기를 내년 상반기로 잠정 연기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신세계그룹 & 파트너사 채용박람회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기자 leehs@]

 

hj030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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