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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자민당, 선거 기간 사실상 축소…'현직총리' 아베 외교일정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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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일 러시아 방문하는 아베, 사실상 선거 일정 축소
토론회 일정도 적어…상대후보 불만 드러내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외교일정으로 9월 자민당 총재선거 공식 유세일정이 줄어들게 됐다고 29일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자민당 총재선거는 오는 9월 7일 고시, 20일 투·개표가 진행될 예정으로, 공식적인 선거 운동은 13일 간 이뤄진다. 일본은 집권당 총재가 총리를 맡기 때문에 이번 선거는 차기 총리를 결정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하지만 실질적인 선거기간은 이보다 짧을 전망이다. 아베 총리가 9월 11일~13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국제회의에 참석하기 때문이다. 아베 총리가 러시아에 있는 동안엔 토론회 등의 일정을 배치하기 어렵다. 

여기에 토론회 일정도 3회에 그치면서 아베 총리와 맞대결을 벌일 전망인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전 간사장 측은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신문에 따르면 자민당 총재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8일 총재선거 연설회 밑 토론회 일정을 결정했다. 

공식 선거 유세는 △8일 도쿄(東京) △15일 교토(京都)·사가(佐賀) △16일 미에(三重)·홋카이도(北海道)로 5곳에서 진행된다. 지난 2012년 총재선거 당시 17곳에서 유세를 진행했던 것과 비교해 대폭 줄어든 수치다. 

토론회 역시 △8일 일본기자클럽 △9일 당청년국·여성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니코니코동영상'의 주최 토론회로 3번에 그칠 예정이다. 

이에 총재선거 관리위원회 일원은 "총리의 일정은 한정돼 있다"고 답했다. 현직 총리가 참여하는 만큼 어쩔 수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현직 총리가 출마했던 2003년 총재선거 때도 공식 유세는 3곳이었다. 

특히 이번 선거 일정엔 아베 총리의 러시아 일정도 겹쳐있다. 아베 총리 측은 러시아 방문 일정 앞뒤로 하루씩을 비워달라고 요청해 해당 일정에는 총재선거 관련 일정이 배치되지 않았다. 

아베 총리의 대항마인 이시바 전 간사장은 후보자 간 직접 토론 기회가 줄어들었다는 데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이시바 전 간사장은 28일 마쓰야마(松山)시를 방문해 "복지 관계자 분들은 복지 이야기를, 농업 관계자 분들은 농업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한다"며 "후보자가 각각 의견을 말할 기회를 만들지 않는 건 사람들의 바람에 응하지 않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현재 국회의원표에서 열세를 보이고 있는 이시바 전 간사장 측은 정책 테마 별로 2~3시간 씩 토론회를 열 것을 요구한 바 있다. 

하지만 총래 선거관리 위원회에서 이시바 전 간사장 측에 찬성하는 의견이 많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 총리 측도 "이시바 전 간사장은 토론회 말고는 어필할 방법이 없으니 그런 것"이라며 "구태여 상대의 판에 휘말릴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 아베 측, 전단지 만들며 본격 선거 태세

아베 총리는 28일 자민당 임원회의에서 총재선거 출마를 표명했다고 보고했다. 그는 "시대의 전환점을 맞이하는 가운데 나라가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에 대해 근본적인 논의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회의 후에 아베 총리는 관저에서 지방의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아베 총리 진영은 향후 예정된 집회에서 사용할 전단지도 제작했다. '아베 신조 5개의 결의'라는 제목의 전단지는 △노력한 사람이 보상받는 경제성장 △모든 세대가 안심할 수 있는 사회보장 개혁 △아름다운 고향을 지켜 다음 세대로 건네주는 것 △지구의를 부감(俯瞰·내려다 봄)하는 외교의 전개 △헌법을 개정해 새로운 시대를 연다는 내용이 적혀있다.  

국내총생산(GDP)나 유효구인배율, 외국인 관광객수 등 지난 6년 간 개선된 지표들도 열거했다.

한편 아베 진영은 선거대책본부를 이른 시일 내 만든다는 방침을 정했다. 선거대책본부장엔 하시모토 세이코(橋本聖子) 참의원회장이, 선거를 총 지휘하는 사무총장은 아마리 아키라(甘利明) 전 경제재생상, 사무국장엔 하기우다 고이치(萩生田光一) 간사장 대행이 각각 내정됐다. 

아마리 전 경제재생상은 기자단과 만나 "(이시바 전 간사장은) 방심하지 말고 싸워야 하는 상대"라며 "의원표만이 아니라 당원표에서도 현직 총리의 힘을 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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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AI카타고에 제1국 불계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두 점을 먼저 놓고 시작했어도 인공지능(AI)의 벽은 높았다. 세계 최강 신진서 9단이 바둑 AI 카타고(KataGo)와의 첫 맞대결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신진서는 17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카타고와의 '쎈수학·한경 기신전' 3번기 제1국에서 4시간 20분의 혈투 끝에 245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이번 대국은 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 이후 10년 만에 성사된 인간과 AI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비약적으로 발전한 AI의 기력을 고려해 이번에는 신진서가 2점을 먼저 까는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카타고는 첫 수부터 흔들기에 나섰다. 좌상귀 화점에 첫 수를 놓는 변칙수로 신진서의 초반 포석 구상을 깨뜨렸다. 이어 우상귀 쪽에도 높은 걸침 수를 두며 변칙 전술을 이어갔다. 신진서는 전투를 피하고 잔잔하게 국면을 이끌며 중반까지 우세를 유지했다. [AI 챗GPT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psoq1337@newspim.com 100수를 넘어서면서 승부처가 나왔다. 미세하게 격차가 좁혀지자 신진서는 백 대마를 잡기 위해 중앙에 승부수를 던졌다. 사람을 상대로는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강력한 공격이었다. 하지만 카타고는 완벽한 계산으로 이를 가뿐하게 타개해 냈다. 112수째에 이르러 흐름은 완전히 뒤집혔다. 역전을 허용한 신진서가 다시 전투를 걸었으나 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졌다.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도 신진서는 다음 대국을 대비해 30분 가까이 끝내기를 이어가며 카타고를 분석했다. 단 한 차례의 실수도 범하지 않고 버텼지만, 30집 가까이 벌어진 격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신진서는 돌을 던졌고 대국이 끝난 뒤에도 한참 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쎈수학·한경 기신전'은 승패와 관계없이 3국까지 치러진다. 신진서는 기본 대국료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승리할 때마다 5000만 원의 수당을 추가로 받는다. 2승 이상을 거둘 경우 제네시스 G90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설욕을 노리는 신진서의 제2국은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psoq1337@newspim.com 2026-07-1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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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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