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사회진출 정부 노력 및 거점형 어린이집 소개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9.6~9.7 아르헨티나 멘도사에서 개최되는 G20 고용노동장관회의 등에 참석하기 위해 3일 출국했다. 문재인 정부의 개각대상에 포함된 김 장관의 마지막 출장이 될 전망이다.
김 장관은 각국 장관들과 국제기구 대표들과 함께 4차 산업혁명, 세계화, 인구구조 변화 등이 초래할 일의 미래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적 정책 공조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G20 고용노동장관들은 7일 일의 미래 대응을 위한 불평등 해소, 직업능력개발 증진, 비공식 고용의 공식화 촉진, 여성 및 장애인 고용, 강제노동 근절 등을 골자로 하는 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김영주 장관은 G20 고용노동장관회의에서 공공부문에서의 여성 관리직 증가 등 여성의 사회진출 확대를 위한 정부의 노력과 거점형 직장어린이집을 포함한 일·가정 양립, 모성보호, 임금격차 해소 등 여성에 대한 고용상 차별을 해소하기 위한 정책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고용형태 다양화 경향에 대응해 특수고용직종사자, 예술인 대상 고용보험 가입을 확대하는 등 일자리 안전망을 강화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능력개발 기회를 확대하는 등 포용적인 미래를 건설하기 위한 정부 정책을 소개할 예정이다.
올해 G20 장관회의에서는 교육 및 고용노동장관 합동회의가 처음으로 개최된다. G20 교육 및 고용노동장관들은 6일 평생교육을 근간으로 취약계층의 직업훈련 기회를 증진하는 포용적인 직업능력 개발정책과 4차 산업혁명 대비 재교육, 향상교육 등 직업훈련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범부처간 정책공조의 필요성을 제시하는 공동 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한편, 김 장관은 G20 장관회의 참석에 앞서 3일 뉴욕에서 미국에 취업한 한국청년들을 만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취업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이어 K-무브(K-Move) 센터 방문, 한국기업 간담회 등을 통해 능력 있는 한국 청년들이 해외에서도 양질의 일자리로 진출해 경력을 개발할 있도록 적극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j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