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채권·외환

속보

더보기

[8월해외펀드] 해외주식형 펀드 1.67% 하락..북미↑ 남미↓

기사입력 : 2018년09월08일 09:30

최종수정 : 2018년09월08일 20:32

[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8월 한달간 글로벌 주요 증시는 약세를 보였다. 월초 미중 무역분쟁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기술주 급락까지 겹쳐지며 가파른 가격조정을 나타냈다. 그러나 후반으로 갈수록 미중 무역 협상재개 기대감으로 증시 낙폭을 줄여 나갔다.

MSCI미국주식 지수는 한 달간 2.20% 상승했다. 미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산 수입품에 추가 부과할 관세율을 올리도록 했다는 보도로 중국시장과 함께 급락했으나 회복했다. MSCI유럽증시는 한 달간 1.26% 하락했다. 미국-유럽연합 간 무역협상에 대한 불안감과 터키로 촉발된 신흥국 우려로 인한 결과로 풀이됐다.

브라질 증시는 한 달간 10.88% 하락했다. 브라질 헤알화 약세가 심화되고 있고 신흥국 통화도 약세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인도 증시는 2.65%로 약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여타 신흥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긍정적 흐름을 나타냈다는 평가다. 중국 증시는 미중 무역마찰에도 불구하고 1.42% 상승했다. 중국 정부는 개인소득세 감면을 비롯한 경기 부양책을 내놨고, 터키 발 금융위기에 대한 우려가 점차 완화되며 반등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지난 3일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8월 한 달간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형이 1.67% 하락했다. 소유형별로는 남미신흥국주식은 -14.63%의 매우 저조한 수익률을 나타냈다.

섹터별로 헬스케어 유형 펀드가 4.02%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소비재와 금융이 각각 1.05%, 0.22%로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반면, 기초소재 유형은 8.28% 하락해 가장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대유형 기준으로 해외주식혼합형을 제외한 모든 펀드가 마이너스 성과를 기록했다. 해외주식형의 경우 1개월 수익률 1.67% 하락 마감했다. 다음으로 해외부동산형과 커머더티형이 각각 1.36%, 1.30% 하락 마감했다.

운용사별 성과를 보면 순자산액 300억원이상 운용사는 11개로 집계됐다. 슈로더운용과 한화운용을 제외한 모든 운용사가 플러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NH-Amundi운용이 2.85%로 가장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다.

개별 펀드별로는 ‘한국투자KINDEX미국4차산업인터넷상장지수(주식-파생)(합성H)’ 펀드가 7.33%로 최상위 수익률을 보였다. ‘미래에셋TIGERS&P500레버리지상장지수(주혼-파생)(합성 H)’ 펀드가 6.88%로 뒤를 이었다. 반면 ‘미래에셋브라질업종대표자 1(주식)종류A’ 펀드와 ‘KB브라질자(주식)A클래스’ 펀드가 각각 15.31%, 14.02% 하락하며 최하위에 자리했다. 중국주식 펀드 역시 하위권에 이름을 다수 올리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순자산액 기준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2조450억원으로 글로벌주식펀드의 42.28%를 차지하며 가장 큰 규모를 나타냈다.

순자산액(클래스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2,567개 해외주식 펀드 중 904개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나타냈다. 성과 상위에는 헬스케어섹터 펀드, 북미주식 펀드가 자리했다.

 

jun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