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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허리케인 플로렌스, 공급망 위협에 자동차·식품업계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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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식품제조·운송업체 피해 우려
세력 약화 불구 여전히 위협적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괴물' 허리케인 플로렌스(Florence)의 상륙이 임박한 가운데 미국의 자동차 부품 및 식품 공급 업체의 공급망이 위협받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과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노스캐롤라이나주(州) 윌밍턴에서 허리케인으로부터 대피하기 위해 버스에 탄 주민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블룸버그에 따르면 플로렌스의 예상 이동 경로에 있는 사우스캐롤라이나와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등의 3개 주(州)에만 4000개 이상의 제조 및 유통 시설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허리케인의 위협에 가장 크게 노출된 업계 중 하나는 자동차 및 부품 제조업계다. 블룸버그의 공급망 데이터에 따르면 허리케인의 예상 경로에 위치한 3개 주에만 무려 239개의 자동차 부품 생산 및 유통 시설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BMW 북미 지사의 경우 사우스캐롤라이나 스파탠버그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BMW 차량을 생산하는 공장을 소유하고 있다. 스파탠버그는 허리케인의 예상 상륙지점으로부터 약 300마일(484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도시이기도 하다. 현재 BMW 북미 지사는 허리케인으로 차량 운송 경로를 변경한 상태다.

켄 스파크스 BMW 북미 지사 대변인은 "허리케인이 지나갈 때까지 수출용 차량들을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시켰다"며 "현재 공급망 문제를 가장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돼지고기 및 가금류 공급망도 허리케인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특히 노스캐롤라이나는 미국 내 최대 가금류·돼지고기 생산지이기도 하다. 미국의 대표적인 식품 제조업체인 타이슨푸드와 호멜식품을 포함한 식품 제조업체들이 3개 주에 소유한 공장 수만도 300여개에 달한다.

운송업체들도 플로렌스의 상륙을 앞두고 바짝 긴장한 상태다. 운송업체들은 직원들의 안전 확보와 자산 피해를 줄이기 위해 나섰다. 

미국 3위의 철도 운영회사인 CSX는 12일 저녁부터 조지아 사바나와 노스캐롤라이나의 샬럿과 잭슨빌에 있는 수송 터미널 게이트를 폐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CSX의 대변인 크리스토퍼 스미스는 "허리케인의 상륙을 앞두고 우리는 직원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자산 피해를 막기 위해 주와 지방 관계자들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택배업체 UPS의 대변인 매슈 오코너는 허리케인으로 강제 대피령이 떨어진 지역의 배송 서비스를 이미 중단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대피령이 떨어진 지역의 소비자들이 배송품을 받을 수 있도록 비상 대책 마련에 나설 것이라고 부연했다.

허리케인 플로렌스 [사진=로이터 뉴스핌]

◆ 카테고리3 → 카테고리2 세력 약화 불구 위협적 

한편 미국 국립허리케인 센터(NHC)는 플로렌스가 카테고리3에서 카테고리2로 격하됐다고 발표했다. 카테고리2로 분류된 허리케인의 최대풍속은 시속 96마일~110마일(154km~177km)에 달한다.

한때 최대 풍속 140마일까지 기록해 괴물 허리케인으로 불린 플로렌스의 세력은 현재 한층 약화한 상태다. 하지만 NHC는 플로렌스가 여전히 미국 남동부 지역에 치명적인 위협을 가할 수 있으며 홍수와 폭우를 동반할 것으로 보인다고 경고했다.

 

saewkim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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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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