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국감] '드루킹'이라는 정쟁에 희생양된 '기업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과방위 국감, 김경수 지사 등은 배제하고 포털 경영인만 증인으로
"특검까지 다 끝난 사건을 왜 다시 국감에서?"

[서울=뉴스핌] 백진엽 기자 = 지난 10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국정감사는 이해진 네이버 GIO(글로벌투자책임자)의 불참에 대해 야당 의원들의 성토장이 됐다. 드루킹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이 GIO와 김범수 카카오 의장 등을 증인으로 채택했는데, 이 GIO가 불출석하자 이를 두고 목소리를 높인 것.

10일 국정감사에 출석한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성상우 기자]

하지만 이 두명을 증인으로 부른 것부터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많다. 정치권의 정쟁에 유리하도록 하기 위해 기업인을 희생양으로 삼았다는 논란이다.

11일 정치권과 업계 등에 따르면 이 GIO와 김 의장은 사실상 정치적 야합에 의해 국감 증인으로 채택됐다는 이야기가 많다.

우선 드루킹 사건은 특검 조사까지 끝났고, 현재 재판이 진행중이다. 일반적으로 사회적 이슈에 대한 조사 순서는 국정감사나 국정조사에서 부족하다고 판단될 경우 특검 조사를 실시한다. 하지만 이번 사안은 특검까지 마친 사안을 다시 국회에서 논의하겠다고 한 것이다.

야당의 한 보좌관은 "솔직히 드루킹 사건을 국정감사에서 부각시켜 보다 유리한 위치에 서기 위한 보수야당의 정략적 전술"이라고 귀띔했다.

증인 채택에 대해서도 말이 많다. 드루킹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서는 당사자인 김경수 경남지사나 송인배 청와대 비서관을 불러야지, 왜 포털업체 경영진만 불렀냐는 것이다. 정치권에서는 보수야당이 김 지사 등을 증인으로 요구하자 여권에서 이를 막았고, 결국 여야의 정치적 이해에 맞춰 기업인들이 대신 증인으로 서게 된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여야의 정치적 공방에 의해 기업인들이 희생양이 된 셈이다.

그나마도 잘못 불렀다. "당시엔 인공지능(AI) 관련 기업(카카오브레인)의 대표를 맡아서 그쪽 일에만 전념하고 있었다. 미디어, 포털쪽은 일체 관여한 적이 없어서 (인지하지 못했다)." 김 의장의 답변이다. 즉 드루킹 사건 당시에 포털과 전혀 관련없는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을, 단지 현재 의장이라는 이유로 증인으로 부른 것이다. 드루킹 사건과 포털과의 연관성을 조사하겠다는 것보다는, 보다 인지도가 있는 사람을 부름으로써 이슈화시키겠다는 속내가 드러난 것이다.

재계 한 관계자는 "누군가 칼로 사람을 죽였다고 해도, 칼을 만든 사람에게 '너무 날카롭게 만들었다'고 죄를 물을 수는 없는 것 아니냐"며 "물론 포털이 미디어의 역할도 하면서 사회 여론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만큼 운영을 잘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드루킹 사건의 본질은 정치적 다툼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고 말했다.

jinebit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오세훈 징역 1년6개월 구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팀)이 여론조사 비용을 대납토록 한 혐의로 기소된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김건희 특검팀은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 심리로 열린 오 시장 등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서 오 시장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추징금 3300만 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오세훈 서울시장이 1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여론조사 대납 의혹 관련 결심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6.17 photo@newspim.com 특검팀은 오 시장과 함께 기소된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에게는 징역 1년, 사업가 김한정 씨에게도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객관적 증거들에 의하면 정치자금법 위반이 명백히 입증됐다"며 "피고인들의 주장은 상식과 경험칙에 반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을 향해 "이 건 범행으로 인한 이익의 최종적 귀속주체임에도 불구하고 범행을 부인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피고인에 대한 엄중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명태균 씨로부터 총 10차례에 걸쳐 여론조사 결과를 받고 후원자 김한정 씨에게 비용을 대신 내게 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재판에 넘겨졌다. 오 시장은 명 씨와 만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여론조사를 의뢰하거나, 김 씨에게 여론조사 비용 대납을 요청한 적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right@newspim.com 2026-06-17 15:27
사진
SK하닉, 100조 주주환원설 선긋기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SK하이닉스가 100조원 규모의 초대형 주주환원 추진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해명 공시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기사에 기재된 주주환원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은 검토한 바 없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이천 본사. [사진 = 뉴스핌DB] 앞서 한 매체는 SK하이닉스가 올해 4분기 자사주 매입과 현금배당 등을 포함해 최대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자사주 매입 규모만 약 40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원론적 입장은 유지하면서도, 보도에 언급된 구체적 규모와 방식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업계에서는 고대역폭메모리(HBM) 호황에 따른 실적 개선으로 주주환원 확대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HBM 증설과 첨단 패키징 투자 등 대규모 자금 수요도 함께 고려될 것으로 보고 있다. kji01@newspim.com 2026-06-17 08:0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