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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日 독도 일기예보' 알고도 방치한 기상청

기사입력 : 2018년10월12일 08:32

최종수정 : 2018년10월12일 08:44

독도, 시마네현 부속 ‘오키섬’ 일부로 표기
신창현 "항의는 커녕 수수방관..이해 힘들어"

[세종=뉴스핌] 최온정 수습기자 = 일본 기상청의 일기예보 구역에 독도가 시마네현 소속으로 포함된 것을 한국 기상청이 오래 전부터 알고도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1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신창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기상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독도를 시마네현에 속한 오키섬(隱岐島)의 일부로 표기해 예보 구역에 포함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시마네현 기상경보·주의보 및 일기예보 발표 구역 [자료=신창현 의원실]

일본 기상청은 시마네현을 동부, 서부, 오키군(隱岐郡)으로 구역을 나누어 일기예보를 실시하고 있다. 독도가 포함된 오키섬은 오키군의 부속 섬이다. 일본 기상청 홈페이지에서 시마네현 오키군을 누르면 오키섬 등과 독도가 하나의 구역으로 묶여있는 것이 확인된다.

단 일본 측은 독도를 오키섬과 묶어놓았을 뿐, 독도 지점에 대한 예보를 하고 있지는 않다.

신 의원은 “지난 평창올림픽 당시 일본 정부의 반대로 개막식에서 독도가 빠진 한반도기가 게양된 바 있다”며 “이와 대조적으로 일본 기상청에 항의는커녕 수수방관만 하고 있는 기상청의 대응은 이해하기 힘들다”고 꼬집었다.

기상청은 “오래 전부터 인지하고 있었으나 일본 기상청이 독도에 대한 지점 예보(포인트 예보)를 하지 않아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고 있으며 예보 홈페이지를 계속 모니터링 할 예정”이라고만 밝혔다.

 

onjunge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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