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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 시작…친교 환담

기사입력 : 2018년10월15일 22:46

최종수정 : 2018년10월15일 22:48

엘리제궁 앞뜰 거닐다 야외 탁자에서 단독 환담
한·불 정상, 이후 본격 정상회담…한반도 평화체제 등 논의

[파리=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엠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한불 정상회담을 시작했다.

문 대통령은 15일 오후 3시 10분 경 프랑스 대통령 궁인 엘리제궁에 도착해 마크롱 대통령을 얼싸안았다. 이후 한·불 정상은 친교 환담을 시작했다. 두 정상은 엘리제궁 앞뜰을 거닐다 궁 앞 야외 탁자에서 단독 환담했다.

유럽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돌입했다. [사진=로이터]

문 대통령은 유럽 순방 전 실시한 BBC와의 인터뷰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말하는 완전한 비핵화는 추가적인 핵실험과 핵미사일 실험을 하지 않는 것에서 시작해서 핵을 생산하고 미사일을 발전시키는 시설들을 폐기한다는 것, 그리고 현존하는 핵무기와 핵물질들을 전부 없애겠다는 것 전부가 포함된 것이었다"고 말한 바 있다.두 정상은 친교 환담을 마친 후 본격적인 정상회담에 들어간다. 문 대통령이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프랑스에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설명하면서 대북 제재완화 등을 제기할 가능성이 높다.

문 대통령은 또한 "북한의 비핵화가 어느 정도의 단계에 도달하게 되면 그때부터는 북한에 대한 경제 제재를 서서히 완화해 나가는 것까지도 진지하게 검토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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