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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역사에서 방탄소년단까지"…인문교양서 '세계시민 교과서' 출간

기사입력 : 2018년10월22일 17:59

최종수정 : 2018년10월22일 18:10

'이희용의 글로벌시대' 칼럼 토대로 책 출간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다문화 역사에서 한류스타 방탄소년단까지, 기자 이희용의 글로벌 다문화 리포트 '세계시민 교과서'가 출간됐다.

이희용 '세계시민 교과서' [사진=라의눈]

외교부에 따르면 재외동포 743만(2016년 말 기준)명이 전 세계 179개국에서 살아가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해마다 7000개의 새로운 성씨가 생겨나고 있다. 다문화 시대를 맞은 우리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를 전한다.

이 책은 저자가 2년 여 동안 매주 연합뉴스에 연재한 칼럼 '이희용의 글로벌시대'를 토대로, 100여 편의 칼럼 중 20여 편을 가려 뽑은 뒤 내용의 일부를 보태거나 덜어냈으며 10여 편은 새롭게 썼다. 해당 분야를 취재하며 얻은 정보를 박스로 정리하고 만난 사람의 인터뷰도 곁들였다.

출판사 측은 "과거와 달리 생김새가 다른 사람이 늘어났다. 도시는 물론, 농어촌, 초등학교 교실에서도 다문화 자녀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외국인을 바라보는 인식에도 변화가 있지만, 여전히 못 사는 나라 출신에 대한 거부감과 편견이 남아있다. 짧은 시간 안에 생각을 모두 바꾸긴 어렵겠지만 자주 접하고 제대로 알다 보면 나아질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국문화다양성기구 이사장 이자스민 전 국회의원은 "다문화 이야기를 하면 매맞기 십상인 풍토에서 오랫동안 이 분야에 관한 칼럼을 연재해 온 이 기자에게 감사드린다"며 "그의 글을 읽으면 미래 한국사회의 다양한 구성원, 글로벌 코리안들의 이야기 속에서 우리가 가야할 방향이 보인다"고 책을 추천했다.

저자 이희용은 KBS와 세계일보를 거쳐 연합뉴스에서 대중문화팀장, 엔터테인먼트부장, 미디어전략팀장, 미디어과학부장, 기사심의위원, 혁신위원을 역임했다. 2012년 8월부터 연합뉴스 한민족센터에서 부본부장 겸 재외동포부장, 한민족뉴스부장, 선임기자 등을 맡았으며 현재 연합뉴스 한민족센터 고문으로 재직 중이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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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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