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키움증권, '히어로즈' 품은 이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키움증권, 2023년까지 '히어로즈' 구단 네이밍 라이츠 행사
"브랜드 인지도 높여 인터넷은행 진출 힘 싣겠다"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온라인 브로커리지(주식 위탁매매) 강자 키움증권이 서울히어로즈의 메인스폰서 자리를 꿰찼다.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키움증권 브랜드를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겠다는 전략이다. 또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인터넷은행 진출에 힘을 싣겠다는 구상도 깔려있다.

[사진=키움증권]

키움증권은 야구단 서울히어로즈와 메인 스폰서십 계약을 6일 체결했다. 개인주주들이 소유한 히어로즈 구단은 메인 스폰서를 팀명으로 쓴다. 이번 스폰서십 계약으로 키움증권은 내년부터 2023년까지 서울히어로즈의 명명권(네이밍 라이츠·Naming rights)을 행사할 수 있다. 현재 넥센이 히어로즈 구단의 메인스폰서다.

키움증권은 야구단 네이밍 마케팅으로 브랜드 평판을 강화를 노린다. 그동안 키움증권은 야구장 마케팅에 공들여 왔다. 증권업계 최초로 야구장 펜스 광고를 내고, 전광판에도 광고를 집행했다. 이런 스포츠 마케팅이 '키움'이란 이름 알리는데 기여도가 높다고 판단해 이번 히어로즈 구단 네이밍 계약도 추진했다.

키움증권은 히어로즈와의 계약이 비용 대비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 키움증권이 구단을 직접 운영하지 않고도 메인 스폰서십 계약만으로 회사명을 붙일 권리를 가질 수 있어서다. 키움증권과 서울히어로즈의 메인스폰서십 계약 금액은 연간 100억원 규모다.

사실 내년 제3의 인터넷전문은행에 도전하는 키움증권으로선 브랜드 인지도 강화가 절실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인터넷전문은행이라는 신사업을 추진하는 데 브랜드 효과가 큰 부분을 차지한다"며 "'키움' 브랜드를 알릴 방법을 고민하던 중에 서울히어로즈와의 메인 스폰서십 계약이 브랜드를 알릴 좋은 기회라고 판단했다"고 전해왔다. 

키움증권은 그동안 은행업 진출에 공을 들였다. 지난 2016년에는 우리은행 인수전에 뛰어들었고, 인터넷은행 사업은 지난 2015년부터 참여했다.

키움증권은 최근 인터넷전문은행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은산분리(산업자본의 은행 소유 제한) 규제가 완화되고, 정부가 내년 4월 제3의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예고했기 때문이다. 전략기획본부를 중심으로 인터넷전문은행 사업을 준비하는 TFT도 구성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내년 정부 인가 일정에 맞춰 인터넷전문은행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컨소시엄 구성을 위해 인터넷 회사부터 시작해 다방면으로 여러 회사를 만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터넷은행이라도 키움증권이 단독으로 하기엔 규모가 커 컨소시엄 구성이 당연한 상황"이라며 "지분 투자 방식 아닌 경영 참여 방식으로 컨소시엄 구성을 고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키움증권은 작년에도 인터넷은행 진출을 검토했지만 은산분리 정책 막혀 사업을 진행하지 못했다. 하지만 인터넷전문은행에 한해 은산분리 규제를 완화하는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인터넷은행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지난 9월 20일 산업자본(비금융주력자)의 인터넷전문은행 지분 상한을 기존 은행법 기준 10%(의결권 있는 주식은 4%)에서 34%로 높인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키움증권의 대주주는 지분 47.7%를 가진 다우기술이다. 때문에 키움증권은 산업자본으로 분류된다.

증권가에선 키움증권이 향후 개인 WM(자산관리)에 보다 힘을 실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소형증권사 한 관계자는 "얼마 전 키움증권이 월드컵 한국전 경기 황금 시간대에 TV 광고를 해 놀랐다"며 "이번 히어로즈와의 스폰서십 계약 체결은 기업 대 기업(B to B)보다 기업 대 소비자(B to C) 영업을 강화하겠다는 키움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고 귀띔했다. 

지난 2분기 기준 키움증권이 주식시장 점유율은(MS) 17.46%로 2005년 이후 13년 연속 주식시장 점유율 업계 1위다.

키움증권과 서울히어로즈는 내년 1월 중 메인 스폰서십 출범식을 열 계획이다. 팀명을 비롯한 CI는 출범식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ro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