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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간선거 앞두고 증시·달러 몸 사리기

기사입력 : 2018년11월06일 19:34

최종수정 : 2018년11월06일 21:54

아시아증시 혼재...중국증시와 기술주 하락 vs 일본 닛케이지수 상승
유럽증시, 기업 실적 악재에 하락
미국 주가지수선물, 중간선거 경계심과 애플 악재에 하락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 중간선거 투표를 목전에 두고 시장에 경계심이 확산되면서 증시와 미달러가 주춤하고 있다.

일본과 홍콩 증시가 선전한 반면 중국증시는 하락하는 등 아시아증시가 혼조 양상을 보인 데 이어, 유럽증시는 실망스러운 기업 실적과 미국 중간선거 경계심에 하락하고 있다.

앞서 아시아 시장에서 MSCI 일본 제외 아시아태평양 지수는 간밤 상승 마감한 뉴욕증시를 따라 0.4% 상승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1.1% 급등했으나, 중국 증시와 아시아 기술주는 하락했다.

애플이 스마트폰 조립업체 폭스콘과 페가트론에 오는 10월 출시되는 아이폰XR 추가 생산 계획을 중단하라고 요청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만 홍하이정밀공업(폭스콘) 등 애플 공급업체들의 주가가 급락했다. 이 보도에 간밤 애플의 주가도 2.8% 빠졌다.

6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추이 [사진=블룸버그]

이번 중간선거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대적 감세 정책과 적대적 무역정책에 대한 중대한 테스트라고 볼 수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공화당이 상원을 수성하고 민주당이 하원을 탈환하는 시나리오가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백악관과 의회 관 정치적 교착상태가 이어지면 트럼프 대통령의 친기업 정책이 좌절되고 미국 정치 불안정 우려가 고조될 수 있으나, 애널리스트들은 이러한 전망이 이미 시장에 대체로 반영돼 있다고 진단했다.

일명 ‘블랙스완’지수로도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가 집계하는 S&P500 왜도지수(skew index)는 지난주 금요일에 기록한 2년 반 만에 최저치 부근에서 거래되며, 시장 불안감이 높지 않음을 반영했다. 블랙스완은 발생 가능성이 적은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는 것을 뜻한다.

사쿠마 야스오 리브라투자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미국 대선이나 영국 브렉시트 국민투표와는 달리 미국 중간선거는 양자택일의 선거가 아니다”라고 지적하고 “중간선거 결과가 나오면 시장의 자동적 반응은 있겠지만 증시가 일방적으로 한 방향으로 흐를 가능성은 낮다”고 내다봤다.

미달러는 유로와 파운드 대비 하락하고 있으나, 엔 대비로는 상승 중이다.

한편 지난달 유로존 민간경기 확장세가 무역 긴장으로 2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둔화됐다는 소식에 이탈리아와 스페인 증시가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이탈리아 국채 수익률도 오르고 있다.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이탈리아 포퓰리즘 정부에 오는 13일(현지시간)까지 수정 예산안을 제출하라고 압박하고 있다는 소식 때문이다.

상품시장에서 금 가격은 별다른 변동성을 보이지 않고 있는 반면, 국제유가는 수개월 만에 최저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미국 정부가 8개국에 대해 이란 석유 금수 면제를 허용한 영향이다.

런던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와 미국 원유 선물 모두 10월 초에 기록한 4년 만에 최고치에서 15% 이상 하락한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런던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 1개월 추이 [자료=블룸버그 통신]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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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관들 "공정" 49.3% "불공정" 44.9%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맡은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공정하다' 49.3%, '공정하지 않다' 44.9%로 팽팽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ARS(자동응답 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49.3%가 '공정하다'고 응답했다. '불공정하다'는 답변은 44.9%로 오차범위 내였다. 5.8%는 '잘모름'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30·40·50대는 '공정'이 우세했고, 만18세~29세·60대·70대 이상은 '불공정' 응답이 많았다. 만18세~29세는 공정하다 44.7%, 불공정하다 47.8%, 잘모름은 7.5%였다. 30대는 공정하다 52.2%, 불공정하다 40.4%, 잘모름 7.3%였다. 4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4.8%, 잘모름 3.9%였다. 5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5.2%, 잘모름 3.6%였다. 60대는 공정하다 40.7%, 불공정하다 53.8%, 잘모름 5.5%였다. 70대 이상은 공정하다 31.6%, 불공정하다 60.4%, 잘모름은 8.0%였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인천, 광주·전남·전북은 '공정'으로 기울었다.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은 '불공정'하다고 봤다. 서울은 공정하다 52.9%, 불공정하다 41.5%, 잘모름 5.6%였다. 경기·인천은 공정하다 50.8%, 불공정하다 44.0%, 잘모름 5.1%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공정하다 41.8%, 불공정하다 50.7%, 잘모름은 7.4%였다. 강원·제주는 공정하다 44.6%, 불공정하다 48.6%, 잘모름 6.8%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공정하다 43.8%, 불공정하다 49.3%, 잘모름 6.9%였다. 대구·경북은 공정하다 37.7%, 불공정하다 56.4%, 잘모름은 5.9%였다. 광주·전남·전북은 공정하다 28.2%, 불공정하다 67.6%, 잘모름 4.2%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8.7%가 공정하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90.0%가 불공정하다고 응답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84.4%가 공정하다고 봤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공정하다 48.0%, 불공정하다 46.9%로 팽팽했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59.5%가 공정하다, 잘모름 27.0%, 불공정하다는 13.5%였다. 무당층은 51.8%가 공정하다, 32.9%는 불공정하다. 잘모름은 15.3%였다. 성별로는 남성 53.6%는 공정하다, 42.1%는 불공정하다였다. 여성은 45.1%가 공정하다, 47.7%는 불공정하다고 답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우리사회의 마지막 성역이었던 헌법재판관의 양심까지도 공격하는 시대"라며 "대통령 탄핵 인용 또는 기각 이후 다음 정권에도 이러한 갈등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지지층에 따라 서로 상반된 입장이 나오고 있어 향후 헌재에서 대통령 탄핵 기각과 인용중 어떠한 판결을 내리더라도 상당한 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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