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기재부 "투자·고용 부진...대외 불확실성 확대"

기사입력 : 2018년11월09일 10:31

최종수정 : 2018년11월09일 10:31

그린북 11월호서 2개월 연속 '회복세' 사라져
"미·중 무역갈등 심화, 국제유가 상승 등 불안"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최근 우리나라 경제가 수출과 소비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투자와 고용이 부진하고, 미·중 무역갈등 심화, 국제유가 상승 등에 따른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9일 기획재정부는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1월호'를 통해 "전반적으로 우리 경제는 수출·소비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투자·고용이 부진한 가운데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심화, 국제유가 상승 등에 따른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지난달에 이어 회복세라는 표현은 보이지 않았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 국세청, 관세청, 조달청, 통계청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고형권 1차관과 귀엣말을 나누고 있다. 2018.10.25 yooksa@newspim.com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9월중 고용은 제조업 및 서비스업 취업자가 감소했지만 건설업 등 취업자가 증가하면서 전년동월 대비 4만5000명 증가했고, 청년실업률은 전년동월(9.2%) 대비 0.4%포인트(p) 낮은 8.8%로 나타났다.

고용률(15세~64세)은 66.8%로 전년동월대비 0.1%p 하락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서비스업 취업자 감소폭이 축소됐고, 건설업 취업자 증가세는 지속됐다.

상용직 근로자 취업자 수는 증가한 반면 임시·일용직, 자영업자 감소세는 이어지고 있다.

올 10월 소비자물가는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석유류 가격 상승과 지난해 낮은 농산물 가격으로 인한 기저 등으로 9월 1.9% 대비 0.1%p 오른 2.0%로 나타났다.

9월 중 전산업생산은감소 지난달보다 1.3%p 줄었다. 광공업생산은 자동차와 전자부품 등을 줌심으로 줄었으며, 서비스업생산은 도소매 등에서 감소했지만 금융·보험, 부동산 등이 늘면서 보합세를 보였다.

9월중 설비투자는 운송장비 투자가 감소했지만 기계류 투자가 증가해 전월 대비 2.9% 상승했다. 건설투자의 경우 건축 및 토목 공사 실적이 모두 줄어 감소세를 지속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세계경제가 성장을 지속하고 있고 수출 호조 등도 긍정적 요인이지만 고용상황이 미흡하다"면서 "미중 무역갈등 지속과 미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 국제유가 상승, 국제 금융시장 변동성 등 위험요인이 상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