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유럽중앙은행(ECB) 이사회 멤버인 프랑수아 빌루아 드 갈로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가 19일 도쿄에서 가진 강연에서 “ECB가 자산매입을 통한 양적완화 종료 후에도 완화적 금융정책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이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ECB는 내달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종료할 예정이다. 금융정책 정상화를 향한 장기 프로세스의 일환으로, 이를 통해 내년 여름 이후 8년 만에 금리 인상을 실시할 수 있는 체제를 정비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드 갈로 총재는 “자산매입은 12월 종료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도 “하지만 자산매입 종료가 금융완화 종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이는 전혀 다른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유럽중앙은행(ECB) 본부[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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