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한국도로공사가 환경부에서 주최하는 제7회 환경영향평가 사후관리 우수사례 공모에서 대구순환건설사업단과 용인구리건설사업단이 각각 최우수와 우수 사업장으로 선정됐다.
4일 도로공사에 따르면 올해는 전국 1700여개 환경영향평가 사후관리 사업장 중에서 유역(지방)환경청 예비심사를 통과한 8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심사가 이뤄졌다.
심사결과 총 3개의 사업장이 선정(최우수, 우수, 장려)됐다. 도로공사는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최우수로,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우수로 선정돼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환경부는 환경영향평가 협의 후 공사 중인 사업장 또는 공사완료 후 사후환경영향 조사를 실시 중인 사업장 가운데 환경영향평가 사후관리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매년 공모를 실시해 오고 있다.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사업은 대규모 집단환경민원 해결, 생태서식환경 개선 및 지역주민 지원활동을 통해 환경보호와 사회적 가치 실현의 노력을 인정받았다.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사업은 환경단체 및 지자체와 협의체 구성, 주민과 함께 하는 생태서식환경 개선의 노력이 높이 평가됐다.
환경영향평가 사후관리 최우수·우수 사업장에는 환경부장관 표창 및 현판이 수여되고, 환경영향평가 현장점검이 1년간 면제된다.
류재하 한국도로공사 대구순환건설사업단장은 "앞으로도 사람중심의 건설현장, 자연과 상생하는 건설현장 구현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친환경 고속도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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