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뉴스핌 정책진단] 이언주 “국가가 시장에 지나치게 개입... 혁신 절실한 상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2일 '한국경제 위기 진단과 해법은' 정책진단서 주최 기조연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국가가 시장에 지나치게 개입하며 시장경제를 침해하고 있습니다. 국가 전체적인 혁신을 통해 산업 전환을 해야 합니다."

이언주 의원(바른미래당)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뉴스핌 정책진단-한국경제 위기 진단과 해법은’에서 “지금 우리 대한민국 사회에서 가장 국민들이 심각하게 생각하는 것은 내년에 경제가 어떻게 될 것인가 하는 것”이라며 “이 시점에서 머리를 맞대고 이 문제에 대해 깊게 고민하고 도대체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하고 또 앞으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 1소회의실에서 열린 2018 뉴스핌 정책진단 ‘한국경제 위기 진단과 해법은?’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18.12.12 leehs@newspim.com

이 의원은 “국회 시장경제살리기연대는 정부가 시장 경제에 대해 잘못된 선입견을 갖고 있기 때문에 잘못된 방식으로 극복하려고 하다 보니 경제에 엄청난 부작용 초래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을 갖고 있댜"며 "이같은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함께 연구하고 대책을 마련하자는 취지를 갖고 있”고 소개했다.

시장경제의 필요성과 우수성을 설명하며, 국가권력이 지나치게 개입했을 때의 문제점도 지적했다.

“시장경제, 즉 자본주의라는 제대로 운영이 된다면 현존하는 제도 중 가장 훌륭한 제도입니다. 모두가 평등하게 살 수는 없기 때문에 가장 공정한 것은 실력에 따라 배분되는 겁니다. 낙오하는 사람이 있을 때, 재기해야 할 사람이 있을 때, 그 기회를 주는 것이 국가의 역할이고 사회 안전망이지만, 자칫 국가가 나서서 심판이 아니라 경기장에 난입해서 마구 공을 차는게 지금 시장경제 심각하게 침해하는 상황입니다.”

또, 이 의원은 “시장이 실력에 따라 자연스럽게 자원 배분하는 원리가 파괴되고 결국 국가권력이 자원배분을 억지로 하게 되면 국가권력이 시장에서의 최고 권력자가 되고 결국 시장과 싸우게 된다”며 “결국 시장에서 열심히 실력을 쌓아 성공하려고 하지 않고 권력에 줄서서 성공하려는 구성원들이 많아지면 그 시장은 자연히 도태 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또한 “1970년대 중화학 공업, 1980년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를 비롯한 제2단계 주력산업 육성이 있었는데 그 이후에 제대로 된 산업전환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어 지금 한국은 수명을 다해가는 1970~80년대 산업을 마지막으로 ‘울궈먹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어, 국가 전체를 혁신해야 하는 상황이 임박했다는 게 이 의원의 주장이다.

이 의원은 “지금 우리나라가 위기를 극복해나가기 위해 기술 강국으로서 한국은 어떻게 되어야 할 것인가, 혁신이 어떻게 되어야 하고 소위 말하는 소득주도성장이 얼마나 원가 압박을 해서 혁신을 저해하고 있는가에 대해서 고민해야 한다”며 “국가 전체가 혁신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판단했다.

이 의원은 이어 “시장경제살리기연대는 내년에는 어쨌든 ‘버텨야’ 하는데 이대로 최저임금이 10% 넘게 인상되면 많은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이 연쇄 몰락하는 끔찍한 비극이 닥칠 수 있기 때문에 인상을 유보할 수밖에 없다고 판단해서 최저임금 특별조치법을 발의한 상태”라며 “어제 우연히 대리운전 기사로부터 눈물 젖은 목소리를 듣고 마음이 많이 아팠다. 토론하는 지금도 수많은 국민들이 먹고사는 문제 때문에 고통에 몸부림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