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트럼프 긍정적 무역 발언에 세계증시↑

기사입력 : 2018년12월12일 20:39

최종수정 : 2018년12월12일 20:3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트럼프 “중국과 무역대화 진행 중...필요하면 화웨이 사태 개입할 것”
아시아와 유럽 증시 일제히 상승
메이 영국 총리 “불신임투표 맞서 싸우겠다”...파운드, 20개월 만에 최저에서 회복

[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 협상에 대해 긍정적인 발언을 내놓아 12일 세계증시가 상승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 측과 전화통화로 무역 협상이 진행되고 있으며, 협상이 타결될 때까지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올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국가 안보와 무역 협상에 도움이 된다면 멍완저우(孟晩舟·46) 중국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의 체포와 관련한 법무부 사안에 개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중국이 미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율을 40%에서 15%로 낮추기로 결정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과 함께 캐나다 법원이 멍 CFO의 보석 신청을 허가했다는 소식에 글로벌 시장에서 투자심리가 되살아났다.

전 세계 47개국 증시를 추적하는 MSCI 전세계지수는 0.5% 가까이 상승했고, 일본 닛케이 지수는 2% 급등했다. 상하이증시의 블루칩 지수는 0.2% 올랐다. 영국, 독일, 프랑스 증시도 0.4~0.8% 오르고 있으며, 미국 S&P500 주가지수선물도 0.5% 상승했다.

미국 S&P500 주가지수선물 12일 추이 [자료=블룸버그 통신]

다만 미·중 무역협상 과정에서 여러 차례 실망감을 맛 본 애널리스트들은 무역 협상에 대해 지나친 낙관론을 경계했다.

ING는 “화웨이 사태는 미·중 무역전쟁이 사실은 기술 패권을 둘러싼 싸움이라는 점을 여실히 드러냈다”고 전했다. 데이비드 플랭크 ANZ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이 자동차 관세를 낮추기로 했지만, 당초에 관세율이 그렇게 높아진 것은 미국의 관세공격에 대한 보복조치였다”고 지적했다.

또한 미국 정부가 이번 주 중국의 해킹과 산업스파이 활동을 가리키는 세부적인 증거를 제시할 예정이어서 또 한 차례의 폭풍이 예상된다.

외환시장에서는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에 대한 불신임 투표가 실시될 것이란 우려에 간밤 파운드가 20개월 만에 최저치까지 내렸으나, 메이 총리가 이번 투표를 무사히 통과해 오히려 보수당 내에서 브렉시트 강경파가 고립될 것이란 전망이 나와 파운드가 회복하고 있다.

다만 불신임 투표 결과를 장담할 수 없다는 불확실성에 파운드의 추가 상승은 제한되고 있다. 또한 메이 총리가 브렉시트 강경파 총리로 대체돼 노딜 브렉시트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사라지지 않고 있다. 메이 총리에 대한 불신임 투표는 12일(현지시간) 오후에 실시된다.

이날 투자자들은 한국시간으로 오후 10시 30분에 발표되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를 주시하고 있다. 미국 인플레이션이 둔화 조짐을 보이면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상 속도조절 전망에 더욱 무게가 실린다.

시장이 내주 연준의 금리인상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이 금리를 올린다면 어리석은 일”이라고 말했다.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재고가 예상 외로 대폭 감소하고 리비아 공급 차질 우려가 불거져 반등하고 있다.

 

런던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 12일 추이 [자료=블룸버그 통신]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공무원 당직제' 76년만에 전면 개편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1949년 도입된 공무원 당직 제도가 76년만에 처음으로 전면 개편된다. 무인 전자경비장치 등 도입 여부에 따라 재택당직을 적극 도입하고, 인공지능(AI) 민원응대 시스템도 도입된다.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을 반영한 '국가공무원 복무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4일 밝혔다. 당직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AI 당직 민원 시스템을 통한 신속한 민원응대가 이번 개정안의 핵심이다. 이번 개정안은 크게 재택당직 확대, 상황실 중심 당직 전환, 통합당직 운영, 인공지능 민원응대 도입 및 소규모 기관 당직 감축 등 4가지 측면에서 추진된다. 지방자치단체 당직근무 유형 예시[제공=인사혁신처] 우선 무인 전자경비장치와 통신체계가 마련된 기관의 경우, 인사처나 행정안전부와의 사전 협의 절차 없이 자율적으로 재택당직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또 기존 2~3시간이었던 사무실 대기시간은 1시간으로 단축된다. 외교부, 법무부 등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는 기관은 기존 당직실 대신 상황실에서 당직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조정된다. 당직 부담이 큰 기관은 인력 보강이나 인원 조정이 가능하게 했다. 같은 청사나 인접 지역에 위치한 여러 기관은 협의를 통해 당직 운영을 '통합'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대전청사 내 8개 기관이 각각 1명씩 당직을 서던 기존 방식 대신, 앞으로는 3명의 통합당직 근무자가 8개 기관을 관리하는 방식이다. 야간이나 휴일에 전화 민원이 빈번한 기관에는 AI 당직 민원 시스템이 도입된다. 민원은 국민신문고로 연계하고, 화재나 범죄는 119·112 신고로 연결된다. 긴급 사안은 당직자에게 직접 연결되는 시스템이 도입된다. 이외에도 24시간 상황실 운영 기관의 일반 당직이 폐지되면 공무원들이 본연의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사처는 연간 약 169억~178억원 규모의 예산 절감 효과와 함께 356만 근무시간이 추가 확보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동석 인사처장은 "시대 변화에 맞지 않는 비효율적인 당직 제도는 공무원들의 불필요한 업무 부담을 가중하고 공직 활력을 저해하는 요인"이라며 "실태조사와 현장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한 만큼, 공무원들이 업무에 더욱 집중하고, 국민에게 보다 질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11-24 12:00
사진
카카오톡 '친구탭'-목록형 중 택일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카카오톡의 대표 기능 중 하나인 '친구탭'이 다음 달부터 기존의 목록형 방식 UI(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다시 이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내부 테스트를 거쳐 다음 달 정식 업데이트에서 두 가지 UI를 동시에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현재 적용돼 있는 소셜미디어형 친구탭과, 기존처럼 단순하게 친구 목록만 표시되는 목록형 UI 중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9월 경기도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if(kakao)25' 컨퍼런스 현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기조연설을 통해 카카오톡 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양태훈 기자] 당초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이달 안에 기존 UI 복구를 마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카카오는 안정성 확보 및 일부 기능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업데이트 시점을 한 달가량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친구탭 개편은 지난 9월 23일 열린 개발자 행사 '이프 카카오(if(kakao)25)'에서 공식 공개됐다. 당시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프로필이 단순한 정보 표시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일상을 담아내는 형태로 확장될 것"이라며 새로운 방향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개편 직후 사용자 불만이 급격히 늘었다. 피드 형식의 화면이 메신저 본래 기능과 맞지 않는다는 의견과 함께 광고 노출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실제로 개편 이후 카카오톡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이용자 평점이 1점대까지 떨어지는 등 서비스 신뢰도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이용자 불만이 이어지자 카카오는 결국 연내에 기존 UI를 되돌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역시 이달 7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친구탭 개편을 포함한 전반적인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언급하며 기존 방향 수정 의지를 재확인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 4분기 내 목록형 친구탭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라며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계속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cn05002@newspim.com 2025-11-23 14: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