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글로벌 주식, 5년만에 가장 싸졌다" - WSJ

기사입력 : 2018년12월13일 10:40

최종수정 : 2018년12월13일 10:40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올해 전 세계 증시의 낙폭이 기업 순이익 증가율 예상치를 소폭 앞지르면서 글로벌 증시의 밸류에이션이 약 5년 만에 최저치로 낮아졌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금융 정보 제공업체 팩트셋의 '전 세계 주가지수(World stock index)'의 주가수익배율(PER, 향후 12개월 순익 예상 기준)은 올해 초 16배에서 13.3배로 5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 지수는 전 세계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수만개 기업으로 구성됐다.

일부 우량주의 밸류에이션도 수 년만에 최저치로 하락했다. 일본 혼다 자동차와 미국 IBM의 PER은 이번 분기에 약 1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갔다. PER은 분석가와 투자자들 사이에서 가장 선호되는 가치 평가 척도다. 중국과 유럽 주식 PER이 가파르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기준으로 측정해도 글로벌 주가 수준은 크게 낮아졌다는 설명이 나온다. 잉여현금흐름(FCF) 대비 주가로 따져봤을 때, 전 세계 주가 수준은 2012년 초 이후 가장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FCF는 기업의 창출 현금에서 운영비와 설비투자 지출을 제외한 것이다.

이에 대해 WSJ은 "올해 자산 가격 변동이 심했음에도 불구하고 순익 증가율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견실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팩트셋 전 세계 주가지수 기업들의 주당순이익은 향후 12개월간 약 15.9% 늘것으로 전망됐다.

이런 성장세는 올해 초 25%를 넘던 것에서 하락한 것이지만 과거 5년 평균치 5.8%와 비교해보면 고무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펀드 매니저 사이에서 낮아진 밸류에이션으로 인해 매수 기회가 생겼다는 주장이 부상하고 있다. 그러나 WSJ은 글로벌 증시의 지속적인 하락세는 이런 주장이 아직 주류가 아니라는 점을 시사한다고 해석했다.

또 미국 증시의 밸류에이션도 하락했으나, 여타 국가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일부 투자자는 조심스러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베스코의 닉 머스토우 최고투자책임자는 "수익 창출 능력과 관련해 향후 수년간 유럽과 영국 아시아 시장을 건설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