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을 나온 암탉' 감독 신작…도경수·박소담·박철민 등 목소리 연기
中 배급사 "애니메이션의 전통적 한계를 깬 작품" 극찬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언더독’이 국내 개봉 전 해외 선판매를 확정지었다고 14일 배급사 NEW가 밝혔다.
이번에 선판매된 국가는 미국, 프랑스, 캐나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홍콩 등 전 세계 69개국이다.
[사진=NEW] |
프랑스 배급사 조커스필름 관계자는 “사람과 동물이 서로에게 위로가 되며 함께 잘 살아가는 것에 대한 내용에 감동했다. 동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좋은 세상이란 어떤 것인지 말해주는 점도 인상 깊었다”고 평했다.
중국 배급사 패션리그 관계자도 “기존 애니메이션의 전통적인 한계를 깬 작품이다. 한 생명의 성장 과정을 통해 우정, 사랑, 생명의 가치를 깨닫게 하는 감동적인 영화다. 그리고 그 안에 우리 인간들에게 전하는 진심 어린 메시지 또한 인상 깊었다”고 극찬했다.
이번에 확정 지은 69개국 외에도 현재 ‘언더독’ 추가 선판매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언더독’은 하루아침에 운명이 바뀐 강아지 뭉치가 개성 강한 거리의 견공들과 함께 자유를 찾아 떠나는 모험을 그렸다. 국내 애니메이션 흥행 1위를 기록한 ‘마당을 나온 암탉’(2011, 220만명) 오성윤, 이춘백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도경수(엑소 디오), 박소담, 박철민 등이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국내 개봉은 내년 1월이다.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