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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글로벌 판매 회복위해 '권역 책임체제' 강화

기사입력 : 2018년12월14일 13:39

최종수정 : 2018년12월14일 13:39

정의선 수석부회장 주재 하반기 해외법인장 회의 개최

[서울=뉴스핌] 백진엽 기자 =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14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하반기 해외법인장 회의를 개최, 글로벌 판매 내실화를 위한 전략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 부회장 [사진=현대차]

이날 회의에는 각 권역을 책임지고 있는 권역본부장과 판매 및 생산 법인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양사 회의를 각각 주재하고 해외법인장들과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현대·기아차 해외법인장들은 내년 해외시장에서 △실적 및 수익성 회복 △구조적 혁신 및 민첩성 제고 △미래 사업 실행력 강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내년을 ‘V자 회복’의 원년으로 삼고, 미국, 중국 등 핵심시장 중심으로 판매 및 수익성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 시장 변화 대응 및 전략 실행력 강화를 위해 조직 기능을 효율화하고 의사결정 체계를 개편하기로 했다. 시장전략과 연계해 미래 사업 추진 역량 확보에도 힘쓰기로 했다.

해외법인장들은 무엇보다 이번 회의에서 '시장 중심주의'에 깊이 공감하고, 시장과 고객을 중심에 두고 모든 사업 전략을 실행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결집했다. 이를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현대·기아차는 내년 상반기 전 세계에 권역본부 설립을 완료하고 진정한 권역 책임경영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날 법인장 회의에서 정 수석부회장은 "권역본부 중심으로 각 부문과 협업을 강화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최상의 가치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권역본부의 리더들은 직원들의 자발적 도전을 적극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터'가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모든 변화와 혁신은 '기본'에서 시작한다"며 "'누가 더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느냐'는 기본적 질문에 답하는 기업만이 생존할 수 있다"며 "'고객'보다 한발 앞서 생각해 고객을 위한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외법인장들은 전날인 13일에도 경영현안 점검 간담회와 경영환경 전망 세미나 등에 참석, 자율토론 방식으로 거점별 시장 동향 및 판매 전략을 집중 점검했다. 특히 △글로벌 통상 환경 악화 △미국·유럽·중국 등 3대 시장 수요 정체 △선진국 기준금리 인상 및 신흥국 금융 불안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변화 △지정학적 리스크 증대 등 내년 대외환경을 분석하고 판매와 수익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

현대·기아차는 내년 '시장 중심주의'를 바탕으로 △주력 시장 경쟁력 회복 △권역별 책임경영체제 정착 △기회 시장 본격 공략 △친환경 리딩 브랜드 확립 △미래사업 실행 역량 구축을 통해 내년 실적 턴어라운드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jinebit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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