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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현대차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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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부사장

△문정훈(文正勳) △박동일(朴東日) △장재훈(張在勳) △전상태(全相泰)

 

◇전무

△김무상(金茂相) △문상민(文相敏) △박창욱(朴昌旭) △송광수(宋光洙) △이청휴(李淸休) △임정환(林正煥) △정준철(鄭俊喆) △정현칠(鄭鉉七) △허병길(許柄吉) △허정환(許晶煥)

 

◇상무

△강두식(姜斗植) △김언수(金彦秀) △김종수(金鍾洙) △김종태(金鐘泰) △류지성(柳知成) △맹하영(孟夏永) △민동철(閔東喆) △박수동(朴守東) △박현달(朴炫達) △백철승(白哲承) △서민성(徐旻成) △이규복(李圭馥) △이병훈(李秉勳) △이선우(李宣雨) △이영희(李永熙) △이재철(李載澈) △임기빈(林箕彬) △임재웅(林在雄) △장덕상(張德相) △정방선(丁芳善) △최규헌(崔圭憲) △최진안(崔鎭安) △추교웅(秋敎雄) △홍석범(洪錫範)

 

◇이사

△강기문(姜其文) △곽근영(郭根榮) △김경태(金慶泰) △김기효(金基孝) △김명실(金明實) △김성남(金成男) △김성준(金成俊) △김충열(金忠烈) △김태성(金泰成) △박정환(朴貞奐) △박찬영(朴燦韺) △박철연(朴哲延) △박형연(朴亨然) △배현주(裵昡柱) △송민규(宋敏圭) △신승규(申勝圭) △신승호(申承昊) △신승환(辛承桓) △양동석(梁東錫) △오준연(吳俊淵) △오중석(吳重錫) △유진환(柳辰桓) △윤성훈(尹聖勳) △윤창섭(尹昌燮) △이대교(李大敎) △이석재(李碩宰) △이성식(李聖植) △이윤규(李倫圭) △이종일(李鍾一) △임만규(林萬奎) △장성곤(張成坤) △조영환(趙榮煥) △조재경(趙在慶) △진욱(陳旭) △최영일(崔永一) △최우석(崔祐碩) △최재호(崔宰豪) △하성종(河成宗) △하학수(河學秀) △홍범석(洪範錫)

 

◇이사대우

△강상우(姜尙禹) △권교원(權敎遠) △권병준(權炳準) △금영범(琴榮範) △김승찬(金承燦) △김연태(金然泰) △김영일(金泳一) △김재헌(金在憲) △김종완(金鍾完) △김종해(金鍾海) △남중철(南中喆) △박국철(朴國哲) △박동휘(朴東徽) △박삼열(朴三烈) △박상규(朴相奎) △박종진(朴鍾震) △박준서(朴俊緖) △박철(朴哲) △박춘항(朴春恒) △서승우(徐承佑) △성현(成鉉) △손용(孫鏞) △송택성(宋宅盛) △신동수(申東秀) △신용태(愼鏞台) △오광택(吳侊澤) △윤영찬(尹永讚) △이경태(李炅泰) △이근한(李根漢) △이세영(李世瑛) △이시식(李時植) △이시혁(李時赫) △이영호(李永鎬) △이원도(李元渡) △이재민(李在敏) △이종섭(李鍾涉) △이준택(李濬宅) △이황복(李晃馥) △임윤(林鈗) △정경석(鄭坰錫) △정근주(丁根柱) △정덕교(鄭德敎) △정순준(鄭淳俊) △정지한(鄭智漢) △조용성(趙勇星) △조원상(趙源祥) △차우준(車宇准) △최낙현(崔洛炫) △최성길(崔盛吉) △최윤종(崔允鍾) △한영덕(韓榮德) △황치홍(黃致弘)

 

◇연구위원

△유제명(柳濟明) △어정수(魚禎秀) △정영호(鄭榮皓)

 

 

<기아자동차>

 

◇부사장

△유영종(劉永鍾)

 

◇전무

△김춘성(金春成) △박래석(朴來錫) △이경재(李京載) △조상현(曺相鉉) △주우정(朱禹貞) △최재현(崔在炫)

 

◇상무

△김종윤(金鐘潤) △김진하(金鎭河) △박명호(朴明鎬) △박준범(朴峻範) △박태진(朴泰鎭) △이용민(李容敏) △정원정(鄭原政) △태원섭(太元燮) △한석원(韓錫沅)

 

◇이사

△김경곤(金京坤) △김광오(金光吾) △박규철(朴奎喆) △박종섭(朴鍾燮) △박준영(朴峻瑩) △박희동(朴喜東) △신길남(申吉南) △안기석(安起奭) △유철희(柳澈熙) △정상권(鄭相權) △정의철(鄭義哲) △조상운(趙祥雲) △조영곤(趙永坤)

 

◇이사대우

△김연수(金延洙) △김용권(金龍權) △김치우(金治佑) △김현영(金賢榮) △문재웅(文載雄) △박용준(朴勇俊) △박현성(朴賢星) △석인재(石仁在) △송재삼(宋在三) △신동수(申東秀) △신현용(申鉉龍) △오세균(吳世均) △오준동(吳俊東) △윤중관(尹重寬) △이동원(李東垣) △이동은(李東泿) △이상화(李相和) △전병구(田炳九) △정장근(鄭銺根) △최영칠(崔榮七) △한상미(韓相美)

 

 

<현대모비스>

 

◇부사장

△배형근(裵亨根) △성기형(成基炯)

 

◇전무

△백경국(白慶國) △정정환(鄭正桓)

 

◇상무

△오흥섭(吳興燮) △조서구(趙瑞九)

 

◇이사

△김연근(金淵根) △김영화(金瀯華) △김종수(金鍾守) △박종원(朴鍾源) △옥진길(玉辰吉) △이성훈(李省勳) △이우일(李愚一) △이형동(李亨東) △정창재(鄭昌在) △정호일(鄭鎬一) △조재목(趙宰穆)

 

◇이사대우

△가균(賈鈞) △강형구(姜亨求) △김광석(金光石) △김덕권(金德權) △김서홍(金瑞洪) △김형수(金亨洙) △박기태(朴基兌) △박정훈(朴廷薰) △양태규(楊太奎) △이영국(李永國) △이종근(李鐘根) △이한호(李韓浩) △천재승(千載承)

 

 

<현대위아>

 

◇전무

△이봉우(李逢雨)

 

◇상무

△김기웅(金起雄) △박동호(朴東豪) △원광민(元光敏)

 

◇이사

△최선필(崔善弼)

 

◇이사대우

△김창용(金昌龍) △박창석(朴昌夕) △오승훈(吳昇勳) △육군일(陸君日) △이준녕(李埈寧) △정치상(鄭治相)

 

 

<현대파워텍>

 

◇이사

△김한주(金漢株) △장인(張仁)

 

◇이사대우

△정상길(鄭湘吉)

 

 

<현대다이모스>

 

◇상무

△장희철(張熙哲) △홍상원(洪祥源)

 

◇이사

△박진영(朴眞瑛) △조신래(趙信來)

 

◇이사대우

△차수덕(車守德)

 

 

<현대케피코>

 

◇상무

△박찬정(朴贊定)

 

◇이사

△남궁문(南宮汶)

 

◇이사대우

△나포룡(羅葡龍) △윤선홍(尹善鴻)

 

 

<현대제철>

 

◇부사장

△박종성(朴鍾成)

 

◇전무

△김경식(金敬植)

 

◇상무

△김성주(金成柱) △김원배(金元培) △김현수(金賢洙) △김형철(金炯鐵) △임병직(林炳織) △차재동(車在東)

 

◇이사

△김정한(金政漢) △서재영(徐在永) △이대형(李大衡) △최영모(崔泳模) △최은호(崔殷鎬)

 

◇이사대우

△고흥석(高興錫) △구동영(具東永) △김정(金正) △김형진(金炯辰) △박상준(朴相俊) △양종오(梁鍾午) △유성만(劉晟滿) △이기동(李起東) △장천근(張天根) △조정연(趙政衍)

 

 

<현대비앤지스틸>

 

◇이사

△곽길호(郭吉鎬) △김성문(金成文)

 

 

<현대종합특수강>

 

◇상무

△박종식(朴鍾植)

 

 

<현대건설>

 

◇상무

△김광평(金光平) △김기범(金起範) △김태균(金泰均) △김태욱(金兌昱) △전재호(全載顥) △차승용(車承蓉) △최원석(崔原碩)

 

◇상무보A

△강명찬(姜明瓚) △김태희(金兌熙) △이규재(李圭在) △이용(李龍) △이윤석(李允䄷) △이인기(李仁基) △이종수(李鍾洙) △최영(崔暎)

 

◇상무보B

△고정훈(高貞勳) △구영철(具永哲) △김경수(金京洙) △박세광(朴世光) △서완석(徐完碩) △서희석(徐希錫) △이상배(李相培) △이재현(李在賢) △이철호(李喆鎬) △장승복(張承福) △정윤태(鄭閏太)

 

 

<현대엔지니어링>

 

◇전무

△이승철(李承哲)

 

◇상무

△박정윤(朴正潤) △이재환(李在奐) △이호일(李鎬壹) △홍현성(洪鉉盛)

 

◇상무보A

△권문한(權文漢) △김민현(金玟賢) △김석호(金碩鎬) △김정배(金正培)

 

◇상무보B

△김준식(金埻植) △이승동(李承東) △정외환(鄭外煥) △조재일(曺在一) △현승환(玄昇煥)

 

 

<현대스틸산업>

 

◇상무보B

△심인호(沈仁豪)

 

 

<현대종합설계>

 

◇상무보A

△이광재(李光宰)

 

 

<현대캐피탈>

 

◇이사

△이형석(李炯錫) △전보성(全普成) △홍근배(洪根培)

 

 

<현대카드>

 

◇전무

△김덕환(金德桓)

 

◇상무

△전성학(全省學)

 

◇이사

△공봉환(孔奉煥) △전시우(田始雨)

 

◇이사대우

△공성식(孔聖植) △김명곤(金明坤) △김홍(金弘) △류수진(柳秀珍)

 

 

<현대커머셜>

 

◇이사대우

△김병석(金炳錫)

 

 

 

 

<현대차증권>

 

◇이사

△김상철(金相哲) △안현주(安炫柱)

 

◇이사대우

△김회천(金會千)

 

 

<현대글로비스>

 

◇전무

△전금배(田金培)

 

◇상무

△유종수(柳鍾洙)

 

◇이사

△김창기(金昌基) △김희준(金熙俊) △박태영(朴太永) △유흥목(兪興睦)

 

◇이사대우

△공태윤(孔泰鈗) △김경훈(金慶壎) △박종철(朴鍾喆)

 

 

<현대로템>

 

◇전무

△김두홍(金斗洪)

 

◇상무

△안효철(安曉哲)

 

◇이사

△조장욱(趙暲旭)

 

◇이사대우

△권오철(權五徹) △김진수(金鎭洙) △이대성(李大成) △전상훈(田祥勳)

 

 

<현대오토에버>

 

◇이사

△권동복(權東福) △김석주(金錫珠)

 

◇이사대우

△강동식(康東植) △박용환(朴鎔煥)

 

 

<이노션>]

 

◇전무

△김태영(金泰榮)

 

◇상무

△김진우(金鎭佑) △최윤관(崔潤寬)

 

◇이사

△최우석(崔祐碩)

 

 

<현대엠엔소프트>

 

◇이사

△이진동(李震東)

 

◇이사대우

△김진호(金鎭豪) △서동권(徐東勸)

 

 

<지마린서비스>

 

◇이사

△황창국(黃昌國)

 

likey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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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대전망] '달러 시대의 느린 균열'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2026년 글로벌 자산시장 지형은 조용하지만 분명하게 바뀔 모양새다. 월가 주요 IB와 글로벌 운용사들이 제시한 내년 전망을 종합하면, 핵심 키워드는 ▲약해지는 달러 ▲강해지는 금 ▲제도권에 깊숙이 편입되는 코인 ▲전략자산으로 격상된 원자재로 압축된다. 기축통화로서 달러의 지위는 유지되지만, 각종 정책·재정·지정학 리스크로 인해 달러 의존도를 낮추는 '조용한 탈출(quiet hedging)'이 진행 중이라는 분석이다. [사진=퍼플렉시티 생성 이미지] ◆ 달러: 패권은 유지되지만 '천천히 새는 배' 2026년 달러를 둘러싼 큰 그림은 '완만한 약세' 흐름 속에서, 기축통화 패권은 유지하되 매력은 서서히 떨어지는 구조다. 여기에 연준의 금리 인하 경로, 주요국과의 금리 격차, 글로벌 성장·정책 리스크, 그리고 디달러라이제이션(de-dollarization, 탈달) 흐름이 겹치며 달러의 방향성을 좌우할 전망이다. 먼저 연준의 완화 경로를 살펴보면, 2026년 말 기준금리는 약 3%대 중반(3.4% 안팎)까지 내려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최근 발언들을 종합하면 인하 속도는 초기 시장 기대보다 더 느리고 신중한 방향으로 조정되고 있어, 지나친 달러 약세를 막아주는 '하방 안전판'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둘째는 금리 격차다. 연준이 금리를 내리더라도, 정책금리는 유럽중앙은행(ECB)의 2%, 영란은행(BoE)의 2~3% 수준보다 여전히 높은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익률 격차가 과거만큼 크지는 않지만, 달러 자산이 어느 정도 금리 메리트를 제공하는 만큼 "달러가 한 방향으로 급락하는 구도"까지 보긴 어렵다는 진단이다. 이 같은 상대 금리 우위는 2026년 내내 달러가 급격히 무너지는 것을 막는 완충장치로 작용할 수 있다. 셋째는 글로벌 성장과 정책 리스크다. IMF는 2026년 세계 경제가 완만하게 성장세를 개선할 것으로 보고 있어, 극단적인 안전자산 선호가 달러로만 몰리는 환경은 아닐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린다. 다만 미국의 정치·재정 이슈, 부채한도·재정적자, 무역·관세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여전히 "달러 방향성을 뒤흔들 수 있는 변수"로 남아 있으며, 상황에 따라 달러에 일시적인 강세·약세 충격을 모두 줄 수 있는 요인들이다. 장기 구조 측면에서 보면, 달러는 '패권은 유지되지만, 천천히 새는 배'에 가깝다. BNY멜론, JP모간, UBS, 냇웨스트, 피델리티 등 주요 글로벌 하우스들은 공통적으로 "달러의 기축통화 지위는 당분간 흔들리지 않는다"는 데 의견을 같이한다. 그러나 무역정책 불확실성,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 연준의 완화적 기조 등 구조적 요인들이 달러의 매력을 조금씩 갉아먹는 국면으로 진입했다는 데도 큰 이견이 없다. 국제통화기금(IMF)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 외환보유액에서 달러 비중은 2000년대 초반 70%대에서 2025년 2분기 56% 수준까지 떨어졌다. 냇웨스트와 피델리티는 이 흐름을 "빠르진 않지만 분명한 디달러라이제이션(de-dollarization)"으로 규정한다. 특히 러시아 준비자산 동결 이후 커진 '제재 리스크'는 여러 국가가 결제·준비자산을 다변화하도록 자극한 대표적 계기로 지목되며, 일부 중앙은행은 준비자산 구성에서 달러 비중을 줄이고 금·기타 통화 비중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이런 전제 아래에서 보면 달러는 2026년 전반적으로는 약세 쪽으로 기울지만, 중간중간 강한 반등(숏 커버 랠리)이 나올 수 있다는 시나리오가 설득력을 얻는다. 물가가 예상보다 끈질기게 높은 수준을 유지하거나 예상 밖의 인플레이션 급등이 나타날 경우 연준의 추가 인하가 지연되면서 달러에 단기적인 지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여기에 지정학적 충돌, 금융시장 급락 같은 글로벌 리스크오프 이벤트가 겹치면 '안전자산 달러' 선호가 살아나면서 강세 국면이 일시적으로 재현될 가능성도 크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조건이 맞아떨어질 수 있는 시점을 2026년 3~6월 구간으로 보는 시각이 적지 않다. 연준의 주요 회의와 핵심 물가·고용 지표 발표가 몰려 있는 만큼, 상반기 중 일정 구간에서는 "완만한 약세 추세 속 달러 반등 구간"이 열릴 수 있다는 전망이다. 결국 2026년 달러는 방향성으로는 완만한 약세, 경로상으로는 구간별 반등이 섞인 '요철 있는 하향 곡선'에 가까운 그림으로 그려지고 있다. 달러지수 내년 전망 [사진=캠브리지 커런시스] ◆ 금: 탈달러·재정악화·지정학이 만든 '슈퍼 헤지' 월가 IB들이 그리는 2026년 금 가격의 큰 그림은 '상승'에서 '초강세'까지, 방향성이 한쪽으로 모여 있다. JP모간은 2025년 말 온스당 3,600달러대에서 2026년에는 4,000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일부 프라이빗 뷰에서는 5,000달러 안팎까지 거론한다. 골드만삭스·UBS 등도 4,000~4,500달러 구간을 기본 밴드로 제시하면서, 구조적 강세장이 이어질 경우 5,000달러 돌파 가능성까지 열어두는 분위기다. 이 같은 '슈퍼 헤지' 논리는 세 축에 기대고 있다. 첫째, 중앙은행의 공격적인 금 매수와 디달러라이제이션 흐름이다. 러시아 준비자산 동결 이후 "제재로 묶이지 않는 준비자산"을 찾는 움직임이 강화되면서, 다수 중앙은행이 외환보유액에서 달러·유로 비중을 줄이고 금 비중을 늘리는 방향으로 서서히 포트폴리오를 바꾸고 있다. 둘째,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재정악화와 부채 누적이다. 천문학적 정부부채와 확대된 재정적자는 통화가치 희석 우려를 키우며 "법정통화의 거울"로서 금의 역할을 다시 부각시키고 있다. 셋째, 연준의 완화 전환과 약달러 구도다. 금리가 내려가면 무이자 자산인 금의 기회비용이 줄고, 달러 약세는 달러 표시 금 가격을 끌어올리는 이중 효과를 낳는다. 기관투자가들의 인식도 이를 뒷받침한다. 나티시스 설문에서 글로벌 기관의 3분의 2는 "2026년에는 금이 코인보다 더 나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답하며 금을 1순위 방어자산으로 꼽았다. 동시에 상당수 기관이 전통적인 60:40 포트폴리오 대신 인프라·부동산·원자재·금 등을 섞은 60:20:20 구조를 선호한다고 응답해, 금과 실물자산을 "인플레이션·재정·지정학 리스크가 겹친 시대의 전략자산"으로 재평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IB들은 2025년 급등 뒤 2026년 일부 구간에서 단기 조정과 높은 변동성은 불가피하다고 보면서도, 조정이 나오더라도 "고점을 한 단계 올리는 조정"이라는 표현을 쓰며 중장기 방향성만큼은 강하게 위를 가리키고 있다. ◆ 코인: '대체 가치 저장 수단'...그러나 여전히 '실험 구역' 코인에 대한 월가의 시각은 한 줄로 "커진 건 맞지만, 아직은 실험 구역"이다. JP모간은 비트코인을 포함한 디지털 자산을 "달러에 대한 또 하나의 도전자"라고 부르면서도, 극단적인 변동성과 짧은 히스토리를 이유로 전략적 코어 자산이 아니라 위성(satellite) 성격의 위험자산으로 다뤄야 한다고 경고한다. 2024년 초 2조달러 수준이던 크립토 전체 시가총액이 2025년에는 4조달러 안팎까지 불어난 가운데, 규제 환경이 ETF·ETP 승인 등으로 제도권 친화적으로 바뀌며 비트코인을 '가치 저장 수단'으로 보는 시각이 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다만 실제 결제·상거래 규모는 여전히 수백억 달러 수준에 머물며, 일상적 화폐나 결제 인프라로서의 역할은 초기 단계라는 점이 반복해서 지적된다.​ UBS와 같은 보수적인 하우스는 이런 변화를 인정하면서도 "코인은 어디까지나 투기적 자산"이라는 입장을 고수한다. UBS CIO는 비트코인 변동성이 연 70~80% 수준으로 전통 자산 대비 현저히 높고, 70% 이상 급락하는 대형 조정이 여러 차례 반복된 탓에 포트폴리오의 전략적 축으로 편입하긴 어렵다고 본다. 대신 장기 잠재력을 믿는 투자자라면 "완전 손실이 나도 전체 계획이 흔들리지 않을 정도의 극소 비중으로, 장기 보유하는 전략" 정도만 고려하라고 조언한다. 반대로 SSGA나 모간스탠리, 반에크 등 디지털 자산에 우호적인 기관들은 비트코인이 전통 자산과의 상관관계가 낮고 장기 위험조정 수익이 높다는 점을 들어, 1~4% 수준의 소규모 전략적 배분이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기관 머니의 온도차도 뚜렷하다. 나티시스 2026 인스티튜셔널 서베이에 따르면 글로벌 기관의 36%는 향후 크립토 투자 비중을 늘릴 계획이라고 답하지만, 동시에 66%는 "2026년 성과는 금이 크립토를 이길 것"이라고 응답했다. EY·코인베이스가 2025년 초 실시한 설문에서도 응답 기관의 59%가 "AUM의 5% 이상을 디지털 자산에 배분할 계획"이라고 답해 성장 잠재력을 보여줬지만, 가장 큰 우려 요인으로 여전히 변동성과 규제 리스크를 꼽았다. ◆ 원자재: AI·에너지 전환·안보가 만든 '전략자산'의 귀환 2026년 원자재 시장은 더 이상 단순한 인플레이션 헤지가 아니라, AI·에너지 전환·안보 이슈가 맞물린 '전략자산'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BNY멜론, JP모간, UBS, 냇웨스트, 피델리티 리포트는 접근법은 조금씩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원자재·에너지·전환 메탈에 구조적인 강세 요인이 집중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BNY멜론은 AI 데이터센터 구축, 전력 인프라 확충, 에너지 전환과 함께 각국의 방위·인프라 지출이 향후 수년간 원자재 수요를 떠받칠 것이라고 본다. JP모간은 천연가스와 전력을 "AI 혁명의 병목(bottleneck)"으로 규정하며 가스 발전, LNG 프로젝트, 송전망 등에 장기 투자 기회가 많다고 짚었다. UBS는 구리·알루미늄 등 산업금속 비중 확대를, 냇웨스트는 희토류·전략자원이 '공급망 안보'와 직결되면서 지정학적 중요성이 커질 것이라고 제시하고, 피델리티는 구조적으로 높은 인플레이션 환경에서 실물자산·절대수익 전략이 전통 60:40 포트폴리오의 필수 보완재가 된다고 분석했다. 나티시스 설문에서도 기관투자가의 65%가 전통 60:40 대신 인프라·부동산·원자재·금 등을 섞은 60:20:20 구조가 2026년에 더 높은 수익을 낼 것이라고 답해, 원자재·실물자산을 '필수 축'으로 보는 인식 전환이 확인된다.​ 블룸버그NEF와 IEA 자료를 인용한 보고서들은 AI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 수요만으로도 2030년까지 전 세계 구리 수요의 2~3%포인트 추가 상향을 가져올 수 있다고 추정한다. AI 데이터센터는 단일 시설당 수만 톤 단위의 구리와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는 만큼, 이미 공급 부족이 우려되는 구리·은·희토류·갈륨 등 핵심 금속 시장에 추가적인 타이트닝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전기차·배터리·재생에너지 확대로 리튬·니켈·코발트 등 전환 메탈 수요가 2026년 한 해에만 30~40% 급증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어, 에너지 전환과 AI가 결합된 새로운 '미니 슈퍼사이클' 가능성이 거론된다.​ 인플레이션·무역·정책 측면에서의 환경도 원자재에 우호적이다. 모간스탠리 등은 미국·유럽에서 관세·보호무역 정책이 상수로 남는 한, 명목 물가가 2%를 상회하는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과거 데이터상 인플레이션이 2%를 넘는 구간에서 원자재 상품 수익률이 평균적으로 기타 자산 대비 20%포인트가량 우위였다고 지적했다. 동시에 에너지 안보 우려와 탄소 규제가 섞이면서, 가스·LNG·원유·우라늄은 "절대 줄일 수 없는 베이스 에너지"로, 구리·알루미늄·리튬·희토류는 "에너지 전환을 위한 전략 금속"으로 포지셔닝이 재정의되고 있다. 이런 환경 속에서 월가 IB와 기관투자가들은 2026년 포트폴리오에서 원자재 비중을 한 단계 높이는 전략을, "달러·채권·전통 주식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에너지·인플레이션·안보 리스크를 헷지하는 가장 실질적인 방법"으로 제시했다. kwonjiun@newspim.com 2025-12-15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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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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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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