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식음료 제조업, 유통·물류업 3대 인재상은 '열정·도전정신·창의력'

기사입력 : 2018년12월20일 12:03

최종수정 : 2018년12월20일 12:0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고용정보원, 219개 식음료 제조업 및 유통·물류업 채용공고 조사
두 업종 모두 정기공채 활용도 높아…중기업으로 갈수록 수시채용↑
유통·물류업이 식·음료 제조업에 비해 4년제 대졸 선호도 낮아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식음료 제조업체와 유통·물류회사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인재상으로 '열정', '도전정신', '창의력' 등 3가지가 꼽혔다.

한국고용정보원은 20일 식음료 제조업체 119개와 유통·물류회사 110개에서 올린 채용공고를 조사해 채용 경향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식음료 제조업 119개(대기업 74개, 중기업 45개)와 유통·물류업체 110개(대기업 78개, 중기업 32개)에서 지난해 4월 1일부터 올해 3월 31일까지 게시한 채용공고 1133건의 텍스트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식음료 제조업체와 유통·물류회사의 채용 공고 9개 인재상 키워드 중 '열정', '도전정신', '창의력'이 업종별·기업규모별 분류에서 1~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9개 키워드는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 2013년 발간한 '100대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 보고서' 제시 내용을 기준으로, 창의성·전문성·도전정신·도덕성·팀워크·글로벌역량·열정·주인의식·실행력 등이다. 

[자료=고용정보원]

식음료 제조업체 119개 기업의 채용공고 641건에서 '열정'은 384건(59.9%)으로 9개 키워드 중 가장 많이 등장했으며, '도전정신'(344건, 53.7%)과 '창의성'(340건, 53.0%)이 그 뒤를 이었다.

기업 규모에 따라서는 식음료 제조 대기업 74개 공고 461건 중 가장 많이 등장한 키워드는 '열정'(299건, 64.9%), '도전정신'(284건, 61.6%), '창의성'(241건, 52.3%) 순이었다. 중기업 45개에서 올린 180건의 채용공고에서는 '창의성'(99건, 55%), '열정'(85건, 47.2%), '팀워크'(63건, 35%) 순이다. 

유통·물류회사 110개의 채용공고 492건에서 '열정'은 가장 많이 등장한 '도전정신'(309건, 62.8%)에 이어 2위(255건, 51.8%)를 차지했으며, 그 다음은 '창의성'(240, 48.8%)이었다.

유통·물류 대기업 78개에서 올린 409건의 채용공고에서는 '도전정신'(284건, 69.4%), '열정'(228건, 55.7%), '창의성'(214건, 52.3%) 순으로 등장했다. 중기업 32개의 83건 채용 공고에서는 '팀워크'(31건, 37.3%), '열정'(27건, 32.5%), '도덕성'과 '창의성'(공동 3위, 26건, 31.3%) 순이었으며, 도전정신(25건, 30.1%)은 그 다음 순위를 차지했다.

채용전형을 분석했을 때, 식음료 제조업과 유통·물류업 모두 정기공채를 가장 많이 활용했으나, 중기업으로 갈수록 수시채용 비중이 늘었다.

[자료=고용정보원]

식음료 제조업의 경우, 정기공채가 대기업(361건, 78.3%)과 중기업(119건, 66.1%) 모두에서 가장 많이 활용됐으나, 중기업에서는 수시채용(56건, 31.1%) 비중이 대기업에 비해 높았다.

유통·물류 대기업은 정기공채(347건, 84.8%)를 가장 많이 활용한 반면, 중기업은 수시채용(44건, 53%) 비중이 정기공채(39건, 47%)보다 높았다.

채용부분을 살폈을 때, 업종과 기업 규모에 상관없이 신입-경력-인턴전제형신입 순으로 채용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식음료 제조업-중기업에서 경력직 채용 비율(109건, 60.6%)이 다른 유형에 비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지원 자격을 분석했을 때, 유통·물류업은 식·음료 제조업에 비해 4년제 대졸 선호도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식·음료 제조업체는 지원자격에 '대졸(4년제 이상)'을 명시한 경우가 대기업 254건(55.1%), 중기업 80건(44.4%)인 반면, 유통·물류 대기업은 128건(31.3%), 중기업 29건(34.9%)이었다.

그 외 식음료 제조와 유통·물류 대기업 모두 병역사항을 중기업보다 중시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기업은 관련 직무경력을 대기업보다 중시했다.

식음료 제조업에서 대기업이 지원자격에 병역사항을 넣은 경우는 233건(50.5%)로 중기업 23건(12.8%)에 비해 높았으며, 유통·물류업에서도 대기업 266건(65.0%), 중기업 15건(18.1%)으로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중기업이 관련 직무경력을 지원 자격에 넣은 경우는 식음료 제조업 74건(41.1%), 유통·물류업 31건(37.3%)로 식음료 제조 대기업 118건(25.6%), 유통·물류 대기업 31건(37.3%)보다 각각 높았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