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軍, '미니 이지스함' 국내 독자 개발키로 결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제118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 개최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추진기본전략안 심의·의결
GPS 유도폭탄 등 21개 FMS 사업 절충교역 방안 철회키로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군 당국은 26일 '미니 이지스함'이라고 불리는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을 국내연구로 개발하기로 결정했다.

방위사업청은 "이날 오후 1시 30분 국방부 화상회의실에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 주재로 제118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가 개최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KDDX 사업은 해양 권익수호와 해양 분쟁 대응 전력으로 운용할 한국형 구축함을 확보하는 것이다.

이는 함정 건조기간이 장기간임을 고려해, 최신 기술 적용과 미래지향적인 내용으로 보완할 필요 의견이 제기돼 이날 방추위에 재상정됐다.

지난달 7일 열린 제115회 방추위에서 관련 안건이 상정됐으나, 예산이나 시간이 많이 든다는 지적이 제기돼 재검토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8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 해상사열 자료사진.[사진=해군]

방사청은 "방추위는 미래무기체계와의 운용성 향상을 위한 확장성 및 최신 IT 기술 등을 적용하고, 다기능 위상배열레이더와 전투체계 등 주요핵심장비를 포함해 KDDX를 국내연구로 개발하기로 사업추진기본전략(안)을 심의·의결했다"고 설명했다.

KDDX는 해군이 운용 중인 이지스 구축함 7600톤급 보다 작은 6000톤 급이다. 이에 소위 미니 이지스함으로 일컬어진다. 사업 개발비는 1조8000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날 방추위에서는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2차 양산계획 수정안도 심의·의결됐다. 이는 지난달 합동참모회의에서 보안관제체계 소요가 삭제됨에 따라 관련 내용을 반영한 것이다.

보안관제체계는 국군기무사령부가 과거 정부 시절부터 군인들이 국방망(군 인트라넷)에서 사용하는 이메일과 SNS를 도·감청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해온 것을 말한다.

이밖에도 방추위에서는 'Link-16 성능개량' 사업추진 기본전략안도 심의·의결했다. 이는 보안강화를 위해 신형 암호장비로 교체·장착하고 그에 따른 대상무기체계의 소프트웨어를 수정하는 사업이다. 방추위에서는 신형 암호장비를 미국 정부로부터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으로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 회의 모습 [사진=방위사업청]

방추위는 또한 GPS 유도폭탄 등 21개 FMS 사업에 대해 절충교역(국제 무기거래에서 무기를 판매하는 국가가 사가는 나라에 기술이전이나 부품발주 등의 반대급부를 제공)을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이는 작년 1월 FMS 절충교역 추진기준이 '국익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되는 경우에 한해 진행한다'는 내용으로 강화된데 따른 것이다.

방사청은 "절충교역 계약이 체결되지 않은 사안에 대한 추진여부를 검토했다"며 "수의계약 형태로 진행되는 FMS의 경우, 절충교역을 통해 우리가 요구하는 수준의 핵심기술을 확보하기가 어렵다는 판단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절충교역을 추진하지 않더라도 FMS 사업은 절충교역과 별개로 정상 진행 중에 있다는 점 등 국익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검토됐다"고 부연했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