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일본과 중국 정부가 내년 봄 무역과 투자 등 경제 과제를 논의하는 고위급 경제대화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고 31일 도쿄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양국은 지난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중국 방문 시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합의했던 내용을 기반으로 양국 관계개선을 가속화 할 방침이다.
또 시 주석이 내년 6우러 오사카(大阪)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맞춰 일본을 방문하는 만큼, 방문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노림수도 있다.
고위급 경제대화가 실현되면 올해 4월 대화 이래 5번째가 된다. 신문은 "중국 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의 무역마찰 문제와 관련해 일본을 끌어들이려는 생각이 있다"고 전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왼쪽)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NHK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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