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베트남

속보

더보기

베트남 증시 지난해 급락에도 주식투자 인구 급증

기사입력 : 2019년01월10일 04:48

최종수정 : 2019년05월26일 15:24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베트남의 주식 거래 계좌 수가 최근 1년 사이 대폭 늘어났다. 이른바 개미들의 주식 투자 열기가 후끈 달아오른 결과다.

베트남 동[사진=로이터 뉴스핌]

반면 베트남 관련 주식 펀드의 수익률은 저조했다.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급락한 가운데 동반 약세를 보인 것.

9일 베트남증권예탁원(VSD)에 따르면 주식 거래 계좌가 지난해 말 기준 218만건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2016년 171만건에서 크게 늘어난 수치다.

이 가운데 98.2%에 해당하는 214만건의 계좌가 개인 투자자들 소유인 것으로 파악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베트남의 주식 투자 인구가 중장기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근 수 년간 계좌 수가 가파르게 증가했지만 주식 투자자가 전체 인구의 2.2%에 불과한 데다 베트남 경제의 외형 확장과 해외 자금 유입에 따라 투자에 대한 관심이 상승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주식 계좌는 2017년 5733건에서 지난해 말 2만8300건으로 네 배 이상 급증했다.

하지만 지난해 펀드 투자 수익률은 실망스러웠다. 호치민 증권거래소의 VN 지수가 지난해 4월9일 1204.33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글로벌 증시 전반의 약세 흐름에 동반 하락 압박을 받은 결과다.

지난해 VN지수는 9.3% 하락해 5년만에 첫 연간 손실을 냈고, 4월 고점 대비 지수는 27% 내리 꽂혔다.

이에 따라 관련 펀드에서도 대규모 출혈이 발생했다. 현지 언론 베트남뉴스에 따르면 베트남 증시에 집중 투자하는 핀란드의 핀 엘리트 펀드가 10.15%의 손실을 봤고, JP모간의 VOF 펀드에서도 12%에 달하는 손실이 발생했다.

반면 베트남의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는 두 자릿수의 수익률을 창출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올해 베트남 증시에 대해 조심스러운 낙관론을 제시하고 있다.

베트남 경제가 올해 6% 선의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는 한편 전세계 금융시장의 변동성에 따른 충격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지적이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