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구글, ‘北 소행 추정’ 악성코드 이메일 조사 착수

기사입력 : 2019년01월10일 09:48

최종수정 : 2019년01월10일 09:4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자유아시아방송(RFA), 10일 구글 관계자 인터뷰 인용 보도
구글 “해커 사용 지메일 계정도 사용 중지 조치”
악성코드 이메일 배포에 사용된 웹호스팅 서버도 폐쇄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구글은 최근 배포된 ‘통일부 사칭’ 악성코드 이메일과 관련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구글 관계자는 이날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통일부 출입 기자들에게 악성코드 이메일이 배포된 사건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사진=블룸버그통신]

RFA는 지난 4일 한국 민간 컴퓨터 보안업체인 ‘이스트시큐리티(ESTSecurity)’ 관계자의 인터뷰를 인용해 “연초에 ‘2019년 김정은 신년사 평가’ 한글 파일에 악성코드가 심어진 채 유포되고 있다”며 “북한 소행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RFA와 통일부에 따르면 이 악성코드는 메일을 받아 파일을 여는 순간 악성코드에 감염되는 ‘스피어 피싱(특정 개인들이나 회사를 대상으로 한 피싱공격)’이며, 배포된 파일은 통일부가 출입 기자들에게 배포한 정책참고자료와 동일한 내용이다.

당시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통일부가 보낸 것처럼 오해하게 해서 악성코드에 감염되도록 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북한 소행으로 추정된다’는 부분에 대해선 수사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구글 관계자는 RFA에 “구글은 이와 같은 사례들이 발견될 때마다 문제의 계정들을 중단하는 등 조치를 즉각 취한다”며 “최근 통일부 기자들에게 악성코드 이메일을 보낸 해커가 실제 사용한 구글 지메일(gmail) 계정인 ‘countine.protector.mail@gmail.com’은 사용이 중지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어 “북한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되는 해커들이 해킹 후 피해 사용자들의 컴퓨터에 있던 개인정보를 구글 드라이브에 저장하고, 이 구글 드라이브를 생성하고자 지메일 계정을 개설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지메일 사용자들에게 주의하도록 경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그러면서 “구글의 시스템은 다양한 공격으로부터 방어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으며, 또한 보안에 대해서도 다층적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RFA에 따르면 통일부 기자들에게 이메일을 보낼 때 사용됐던 웹호스팅 서버 업체인 ‘호스팅어(Hostinger)’의 공격 및 자료 수집용 서버도 현재 폐쇄된 상태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