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자산 기준 미국 2위 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가 투자은행 및 채권거래 수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이자 수익과 대출 증가에 힘입어 4분기 기대이상의 순익을 거뒀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4분기(12월 31일 종료) 순익이 70억4000만달러(주당 70센트)로 전년동기의 20억8000만달러(주당 20센트)에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조사 업체 리피니티브의 I/B/E/S 데이터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주당 63센트의 순익을 전망했다.
같은 기간 수익은 227억달러로 11%, 순이자수익은 123억달러로 7.3% 각각 증가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지난해 네 차례 금리인상으로 이자 수익이 개선됐고, 강력한 고용 시장에 힘입어 부실대출이 줄고 전반적인 대출 건전성도 강화됐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예금과 주택담보부증권이 막대해 금리인상 환경에서 수익이 개선되는 구조다.
지난해 4분기 뱅크오브아메리카의 가계대출은 4%, 기업대출은 2% 각각 증가했다.
미국 뉴욕 월스트리트 [사진=블룸버그 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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