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통일부 "남북 유해발굴 제재면제, 남북사업에도 긍정적 영향"

기사입력 : 2019년01월28일 11:33

최종수정 : 2019년01월28일 11:33

"실무협상 北대표 김혁철, 스페인 대사 역임했던 인물"
에티오피아·수단 등 아프리카 대사 역임했던 인물과 동명이인 추정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통일부가 남북 간 6·25 전사자 유해발굴 사업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제재 면제 승인을 받은 것과 관련해 향후 남북관계 사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28일 서울 종로구 정부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남북공동 유해발굴 사업 제재면제 결정과 관련해 "한미 워킹그룹 화상회의에서 공감대가 이루어진 사업들이 지금 대북제재 면제 절차를 진행 중"이라면서 "그런 결과들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통일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8.12.10 leehs@newspim.com

백 대변인은 그러면서 "이런 제재 면제 사업들이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향후 남북관계 사업에 있어서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남북 유해발굴 사업에 대해 지난주 중반 유엔 안보리의 제재 면제 결정이 이뤄졌다. 이에 따라 남북이 세부사항을 조율하면 유해 발굴을 위한 지뢰제거 장비 등의 북한 반출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백 대변인은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위한 실무회담에서 신임 북측 실무대표로 지목된 김혁철이 스페인 대사를 역임했던 인물이라고 정정했다.

백 대변인은 "아시다시피 김혁철이라는 이름이 북한에서 많이 있는 이름이라 동명이인 부분을 주시해서 보고있다"며 "지난주 말씀드린 부분은 공식적으로 확인은 안됐으나 지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스페인대사를 역임한 김혁철이 새로운 파트너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통일부는 지난 25일 정례브리핑에서 "김혁철 전 대사의 경우에는 에티오피아 대사, 그리고 주아프리카연합 북한대표부 상임대표, 수단 대사, 스페인 대사 등을 역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같은날 박희권 한국외대 석좌교수(전 주스페인 한국대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김혁철 전 대사가 에티오피아, 수단, 남수단 등 대사를 지낸 것으로 나오던데 그것은 사실과 다르다"며 "(김 전 대사가) 나에게 '대사 근무 경험은 스페인이 처음'이라고 이야기했다"고 지적했다.

go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