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베트남

속보

더보기

"北 비핵화 협상 담당부서, 지난해 가을부터 바꿔…북미협상 정체 원인"

기사입력 : 2019년02월08일 08:17

최종수정 : 2019년05월26일 15:23

북핵협상 부서, 외무성에서 김정은 직속 국무위원회 등으로 바뀌어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북한의 핵 문제 담당 부서가 지난해 가을 외무성에서 김정은 직속 국무위원회 등으로 바뀌었다고 8일 아사히신문이 북미 관계자 등을 인용해 보도했다. 

신문은 "비핵화 관련 북미협상에서 북한의 태세는 아직까지 전용이 밝혀지지 않았다"며 "미국 입장에선 누구와 무엇을 협의하면 되는지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협의가 난항을 겪는 원인 중 하나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 북미 관계자에 따르면 최강일 북한 외무성 북미국장 직무대행이 지난해 10월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심포지엄에서 관련 발언을 했다. 그는 최 국장대행이 참석자들에 "핵문제는 국무위원회와 (당 통일전선부 외곽기관인)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가 맡고 있어 외무성은 주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다른 북미 관계자들도 김정은이 권력승계 기간이 3년 정도로 짧았던 만큼, 여동생인 김여정에게 북미관계 등 현안을 맡기고 있다고 했다.

김여정은 정부나 당에서 신뢰할 수 있는 인물을 모아, 국무위원회 소속 등의 직책을 부여해 보좌역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해당되는 인물에는 김영철 당중앙위 부위원장이나 김성혜 통일전선부 통일전략 실장, 최선희 외무차관이 있다.

신문은 "미국은 지난해 10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방북 시, 김영철이 아닌 이용호 외무상을 협상 파트너로 바랐다"며 "협의를 주도할 수 없는 외무성에 기대를 한 꼴이 됐다"고 전했다.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악수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운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