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서 라운드테이블 개최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서 주요 의제 논의 가능성 높아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대통령 직속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19일 개성공단 및 금강산관광 재개 방안을 논의한다.
민주평통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남북 경제공동특구와 평화관광, 어떻게 준비·추진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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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6월 12일 싱가포르 센토사 섬에서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는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2차 북미정상회담의 주요 의제로 확실시된다.
북미 양국이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제거, 핵리스트 신고 등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북미 연락사무소 개설,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 등 미국의 상응조치를 놓고 담판을 벌일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기 때문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덕룡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김영윤 남북물류포럼 회장 등 남북 경제협력 관계자들을 비롯해 국회 남북경제협력특별위원회 소속 국회의원과 전문가,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민주평통 관계자는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남북관계 발전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상황"이라며 "남북 경제협력에 대한 한국 사회 내부의 공론을 형성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suyoung07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