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충북

청주시립미술관 동시대미술 알리는 4개 기획전

기사입력 : 2019년02월20일 13:42

최종수정 : 2019년02월20일 13:42

[청주=뉴스핌] 박인영 기자 = 청주시립미술관(관장 홍명섭)이 최고의 동시대 미술을 선보이는 4개관 전시기획을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먼저 이달 8일부터 개막한 청주시립미술관 오창관(호수도서관 내)은 박기원, 박정기, 안시형의 '래디컬 아트Radical Art'전을 지난 14일 ‘작가와의 대화’ 이벤트와 함께 개막했다.

8일부터 오창관에서 전시중인 안시형의 강돌만들기

이 전시는 급진적 예술(Radical Art)에 관해 이미 국내에서 선두주자인 작가들의 작품을 청주에서 볼 수 있다는 것으로도 주목되지만 전시장 내외부에 공공미술 프로젝트인 '아트 인 라이프Art in Life'의 대표적인 조형 작품까지 선보이고 있다.

청주시립미술관 본관에서는 '로컬 프로젝트'전과 작고 작가 김형식, 왕철수 회고전이 3월 14일부터 나란히 개막된다.

청주시립미술관 본관 1층에서는 일년 동안 '로컬 프로젝트'가 전시된다.

미술관의 전시 일정 중 가장 긴 일년 동안 본관 1층 대전시실에서 선보이는 '로컬 프로젝트'는 청주지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중견작가들을 조망하는 전시로 지역의 대표적 미술가들의 현대적인 미술작품을 만날 수 있다.

청주시립미술관 본관 1층에서는 일년 동안 '로컬 프로젝트'가 전시된다.

릴레이 개인전 형식으로 참여하는 작가는 성정원, 최익규, 이종관, 이규식 4명으로 다양한 미디어와 이미지를 자유자재로 다루며 현대미술의 본성인 개념적 일탈과 해체를 모색하는 중요한 작가들이다.

본관 메인 기획전인 김형식, 왕철수 작가의 회고전에는 지역의 향토색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그림 그리기 좋은 날> 이라는 전시 명제로 작고한 두 작가의 그림 인생을 전시장에 펼쳐 닮은 듯 다른 화풍을 만날 수 있다.

김형식의 회화작품은 굴곡진 역사 속에서 드라마틱하게 살아온 굴곡지며 거친 인생을 담은 작품들을 전시에서 선보인다.

서정적 풍경의 대가인 왕철수가 충북을 여행하면서 그려낸 그 장소의 색감이 가득한 실경화들은 어느새 보는 이들의 시간과 기억을 확장시킨다.

한편 대청호미술관은 2006년 개관 후 매년 수집해온 작품을 보여주는 소장품전을 진행하고 있다.

그간 대청호반을 중심으로 진행됐던 전시 기록물과 소장품, 자료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연출해 지역예술의 깊이와 다층적인 범위를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국내 젊은 예술가들의 선호하는 레지던스 프로그램인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에서는 현재 12기 입주작가들인 김동형의 설치작품과 영상 등 20점이 선보이고 있고 윈도우 전시장과 이층 전시실에서는 윤정선의 미니 회화작품 수십 점이 눈높이를 따라서 걸려 있어 그림의 색다른 변주를 관람할 수 있다.

이어 다음 릴레이전 작가인 장용선, 최수연 작가의 작품전은 이달 21부터 3월 7일까지 개최된다.

cuulmo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