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MWC19] 화웨이도 "접는다"...폴더블폰 '메이트X' 공개

기사입력 : 2019년02월25일 06:47

최종수정 : 2019년02월25일 09:51

화웨이, 24일 바르셀로나서 폴더블폰 '메이트X' 공개
펼치면 8인치급 태블릿...얇은 두께와 슈퍼차지 등 강점

[바르셀로나=뉴스핌] 성상우 기자 = 삼성전자에 이어 중국의 화웨이도 '접을 수 있는(폴더블)' 폰을 내놨다. 접히는 면의 안쪽에 화면이 있는(인폴딩 방식) 삼성전자의 '갤럭시폴드'와 달리 접히는 면 바깥 쪽에 화면이 위치한 '아웃폴딩' 방식의 폴더블폰이다.

회사 측은 펼쳤을 때 8.7인치 대화면 태블릿이 되고, 접었을 땐 두께가 아이패드보다 얇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메이트X와 갤럭시폴드를 노골적으로 비교하는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향후 삼성전자와의 폴더블 시장 경쟁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화웨이가 MWC19에서 폴더블폰 '메이트X'를 공개했다. [사진=화웨이]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은 24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MWC19'가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5G 기반 폴더블 스마트폰 ‘화웨이 메이트 X'를 공개했다.

화면이 안으로 접히는 인폴딩 방식이 아닌, 접히는 면 바깥에 화면이 있는 아웃폴딩 방식의 폴더블폰이다. 접었을 때의 화면은 6.6인치다. 폈을 땐 8.7인치가 된다.

화웨이측은 접혔을 때의 제품 두께 또한 강점으로 꼽았다. 화면 한쪽의 두께는 5.4mm로 최신 아이패드보다 얇으며, 양쪽을 접었을 때의 두께 역시 11mm 이하로 기존 스마트폰 두개를 겹쳐놓은 것보다 얇다는 설명이다.

플렉시블 OLED 폴더블 풀뷰(FullView) 디스플레이를 채택했고, 5G 콘텐츠를 장시간 즐겨도 무리가 없도록 4500mAh의 고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NSA와 SA 네트워크를 모두 지원하는 세계 최초의 7nm 5G 멀티-모드 모뎀 칩셋인 '발롱 5000'을 탑재, 5G 네트워크 성능도 갖췄다.

배터리 충전 속도도 획기적으로 단축시켰다. 자체 무선충전 기술인 '수퍼차지(HUAWEI SuperCharge)' 기능을 적용해 3800mAh를 30분만에 충전할 수 있도록 했다. 메이트X의 배터리 용량이 4500mAh인 점을 감안하면, 배터리의 85%를 30분만에 충전할 수 있게 된 셈이다.

가격은 2299유로(약 293만원)로 책정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폴드(1980달러)보다 비싸다. 올해 중반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

화웨이 폴더블폰 '메이트X' [사진=화웨이]

리처드 유 화웨이 최고경영자(CEO)는 발표 도중 삼성전자의 갤럭시폴드와 직접 비교하는 발언도 했다. 그는 "요즘 스마트폰은 6인치인데,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는 접었을 때 화면 크기가 4.6인치에 불과하다"면서 "펼쳤을 때도 갤럭시 폴드는 7.2인치에 불과하지만 메이트X는 8인치나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메이트X는 화면이 넓기 떄문에 기존의 유저 경험과는 차원이 다르다"면서 "가독성도 높이고, 유저 경험이 확실히 다르다. 업무진행도 너무 편리하다. 정보를 열람할 때도 비디오를 볼 때도 무엇이든 다 할수있다. 태블릿을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경험이다. 두 화면 간 멀티태스킹 인터랙션도 가능케 했다. 차원이 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swseong@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