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3차 에너지기본계획 토론회..."재생에너지 발전비중 30% 이상으로 높여야"

기사입력 : 2019년02월26일 06:00

최종수정 : 2019년02월26일 06:00

26일 코엑스서 '2040 재생에너지 비전 토론회'
'천연가스 직수입 정책방향 토론회'도 열려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의견수렴 일환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정부가 향후 재생에너지 발전목표와 천연가스 직수입 정책방향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의견수렴의 일환으로 26일 오전 서울에서 '2040 재생에너지 비전 토론회'와 '천연가스 직수입 정책방향 토론회'를 각각 개최한다. 

재생에너지 비전 토론회는 삼성동 코엑스에서, 천연가스 정책방향 토론회는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다. 각각 전문가 100명과 80명이 참여할 계획이다.

한화큐셀의 Q.PEAK이 일본 주택에 적용된 사진. [사진=한화큐셀]

'2040 재생에너지 비전 토론회'에서는 향후 재생에너지 발전비중 목표 등 에너지 정책방향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과제를 논의한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임재규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을 30% 이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세계적인 재생에너지 확대 △국내 재생에너지 산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내수시장 확대 필요성 △3020 이행계획의 연간 보급수준 등을 고려하면 재생에너지 비중을 높여야 한다는 판단이다.

두 번째 연사인 박종배 건국대학교 교수는 재생에너지의 확대를 위한 정책을 제안한다. 박 교수에 따르면 재생에너지는 발전량에 대한 예측이 어렵고 변동성이 큰 한계가 있어 지속적 보급 확대가 쉽지 않다. 이를 위해서는 전력시장 개선, 유연성 설비 확보 등이 필요하다.

이에 박 교수는 도매 전력시장의 지속적 선진화와 통합 스마트 에너지시스템 구축을 정책 과제로 제시할 예정이다.

같은날 열리는 '천연가스 직수입 정책 방향 토론회'에서는 천연가스 직수입의 현황과 전망을 진단하고, 앞으로의 바람직한 직수입 정책 방향과 구체적인 과제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발표를 맡은 서정규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천연가스 직수입은 2017년 기준 465만t(톤)으로 국내 전체 천연가스 수요의 12%를 차지하고 있다"며 "2031년에는 2017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해 그 비중도 27%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 연구위원은 직수입 제도에 대해 경쟁 촉진을 통한 효율성 강화, 전력시장 계통한계가격(SMP) 인하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전력·가스시장의 수급 불확실성 증가 등 부정적인 효과도 존재하는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서 연구위원은 수급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 직수입 의사결정 시기를 앞당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재 가스공사가 모든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에 동일한 가격으로 가스를 공급하는 방식(평균요금제)을 국제시황에 따라 각 발전소마다 개별 요금을 산정하는 방식으로 전환할것을 제안했다.

산업부는 "이날 토론회에서 제기된 의견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