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베트남

속보

더보기

트럼프·金 , 오늘 하노이 입성‥트럼프 “엄청난 회담, 金 결단 기대”

기사입력 : 2019년02월26일 06:20

최종수정 : 2019년05월26일 15:19

트럼프 하노이로 출발, 金은 26일 오전 베트남 도착
트럼프 “北 비핵화하면 엄청난 경제 발전” 강조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차 북미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베트남 하노이로 출발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26일 차례로 하노이에 입성하면서 2차 북미정상회담도 본격적으로 막이 오르게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백악관에서 열린 주지사들과의 조찬 행사에서 “이 행사를 마치면 김 위원장을 만나기 위해 베트남으로 떠난다”면서 “우리는 매우 좋은, 엄청난 회담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노이로 향하는 전용기에 오르며 손 흔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우리는 비핵화를 원하고 그(김 위원장)는 경제적인 속도 면에 많은 기록을 세우는 나라를 갖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김 위원장과 매우 관계가 좋다고 강조하면서 “우리는 어떤 것에 대해 얘기를 나누는데, 솔직히 김 위원장이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던 것들이다”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이날 오전에 올린 트위터를 통해서도 “완전한 비핵화로 북한은 급속하게 경제 강국이 될 것”이라면 ”그것(비핵화)이 없다면, 거의 같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 위원장이 현명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면서 비핵화 결단을 거듭 촉구했다.  

이날 전용기편으로 앤드루스 공군기지를 떠난 트럼프 대통령은 26일 오후 8시30분쯤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평양을 떠나 특별열차편으로 이동하고 있는 김 위원장은 26일 오전 중국과의 접경 지역인 베트남 동당역에 도착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이후 승용차 편으로 하노이로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하노이에 입성하면 2차 북미정상회담도 본격적인 카운트 다운에 들어가게된다. 

양 정상의 구체적인 일정이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베트남 외교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27일 오전 11시 주석궁에서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국가주석, 정오에는 정부 건물에서 응우옌 쑤언 푹 총리와 각각 회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6월 싱가포르 정상회담 이후 8개월여만에 다시 만나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27일 만찬을 함께 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후 양측은 28일까지 단독 및 확대 정상 회담을 개최한 뒤 ‘하노이 선언’으로 불릴 북미 간 합의문을 채택,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이 전용열차에 탑승해 환송 인사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는 모습.[사진=조선중앙통신]

이에따라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이번 합의문에 북한 비핵화와 이에 대한 미국의 상응 조치로 어떤 내용을 포함시킬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와관련, 북한이 그동안 공언한 풍계리ㆍ동창리 참관및 영변 핵 시설 폐기 등을 포함한 비핵화 조치를 구체화하고 미국은 종전 선언과 북미 간 대표부 설치, 인도적 차원의 대북 지원 완화 등의 상응 조치로 화답하는 선에서 타협이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많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25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인권이사회 총회에 참석, “(북한의) 비핵화 뿐만 아니라 미국의 이에 대한 상응 조치와 관련한 구체적인 결과가 나오길 희망하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28일 북미정상회담 일정을 마무리한 뒤 곧바로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며, 베트남을 공식 방문한 김 위원장은 3월 2일까지 머물며 정상 회담 개최는 물론 경제·산업계 시찰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사진
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소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소환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이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 의원은 "진실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한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부분은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2022년 6월 치러진 경남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으며,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당시 전략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윤 의원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김 여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직후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 의창에 전략공천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명태균 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달 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wonjc6@newspim.com 2025-07-27 10: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