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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회장 “대우조선 정상화 마지막 기회"

기사입력 : 2019년02월26일 16:04

최종수정 : 2019년02월26일 16:05

대우조선해양 1~2년만 수주 정상, 노조 과격행동 자제해야
공적자금 13조원은 과장, 훨씬 적고 기업가치 상승할 것
"현대상선-대우조선 후임 사장은 IT전문가 였으면..."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대우조선해양 노조는 과격행동 자제하고 대화 나서라.”

“조선업 20년 불황 올 수 있어, 미래투자 서둘러야.”

“현대상선 대우조선해양 후임 사장은 IT전문가였으면.”

“산은캐피탈 매각 없다. 산업은행과 글로벌사업 등 효용성 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산은 본점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우조선해양 민영화 등 최근 경영 현안들에 대한 원칙을 밝혔다.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 /김학선 기자 yooksa@

대우조선해양은 현대중공업 매각 등 민영화를 두고 대우조선 노조와 지역사회가 반대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이 회장은 “대우조선해양은 흑자경영이 아니고 가까스로 침체에 브레이크가 걸린 상황으로 정상 수준의 90~95% 수준”이라며 “향후 1~2년만 수주가 안정적일 뿐 지금 구조조정 시기를 놓치면 향후 20년이 또 어려워질 텐데 과격행동으로 기업가치 훼손을 해선 안된다”고 못박았다. 

그는 이어 “노조는 제안과 대화 없이 무조건 투쟁만 한다”면서 “대화의 창구는 열려있기 때문에 노조와 지역 협력사가 협의에 나서야 한다”고 했다.

노조가 우려하는 인력 구조조정에 대해서도 막연한 불안감이라며 완전고용을 장담하지 못하지만 최소한 규모라는 점도 약속했다. 이미 구조조정을 수차례 진행한데다 연구인력도 부족해 인력 구조조정 필요성이 적을 것으로 봤다. 일각의 투입된 공적자금이 13조원이라는 주장도 소문이며, 지분가치 상승과 회수된 금액을 제외하면 훨씬 적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또한 대우조선해양의 현대중공업 매각 등 민영화가 노조의 투쟁에 발목이 잡히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도 드러냈다. 그는 “조선업은 스마트 쉽(Smart Ship), 스마트 야드에 투자하고 IOT시대에도 대비해야 하는데 우리나라 조선산업은 너무 구조조정에 발목이 잡혀있다”면서 “전통적인 제조업체인 GM, 폭스바겐 등 자동차기업들도 100조원씩 4차 산업에 투자하는 우리 조선산업이 서둘러 미래지향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했다.

이와 관련 현대상선과 대우조선해양의 후임 CEO(최고경영자)도 경영능력과 함께 IT 등 미래지향적인 사고를 갖춘 인물을 요구했다. 글로벌 해운회사 1위인 머스크 회장도 IT출신이라는 점을 들었다.

산업은행에서 구조조정 기능을 떼낸 AMC도 곧 설립할 계획이다. 전문적인 구조조정팀이 기업을 관리, 운영, 매각을 해야 효율적이고 산업은행은 미래지향적인 사업과 자본시장, 글로벌 사업에 역량을 더 쏟기 위한 방안이다.

또한 산은캐피탈 매각계획도 수년 전에는 있었지만 현재는 계속 자회사로 둘 계획임도 확인했다. 이 회장은 “산은캐피탈 인프라는 효율성, 해외사업, 남북경협에 유용하기 때문에 팔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hkj7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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