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창덕궁 인정전·창경궁 명정전, 4~5월 내부 개방

기사입력 : 2019년03월04일 09:40

최종수정 : 2019년03월04일 09:50

창경궁 명정전 관람 올해 첫 시행, 1일 총 13회 진행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오는 4월 2일부터 5월 31일까지 매주 화~금요일 창덕궁 인정전과 창경궁 명정전 내부가 국민에 개방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직무대리 나명하)는 조선 궁궐의 정전인 창덕궁 인정전과 창경궁 명정전을 봄과 가을로 나눠 해설사와 함께 내부관람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창덕궁 인정전 전경(위), 창덕궁 인정전 내부 관람 모습 [사진=문화재청]

궁궐의 정전에는 임금의 자리인 어좌가 있고 그 뒤로 임금이 다스리는 삼라만상을 상징하는 해와 달, 그리고 다섯 개의 봉우리가 그려진 '일월오봉병' 등 소중한 공예류와 회화류 유물이 소장돼 있다. 지금까지는 문화재 훼손 우려와 안전 관리 등의 이유로 개방하지 않았으나 정전 내부 정비와 안전요원 배치 등을 통해 관람이 이뤄지게 됐다.

창덕궁 인정전 내부관람은 지난해 특별관람에 이어 봄(3월 6~30일)과 가을(11월 6~30일)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 1일 4회(오전 10시30분, 11시, 오후 2시, 오후 2시30분) 전문 해설사의 인솔로 운영한다. 이 중 1회차(오전 10시30분)는 외국인이 대상으로, 10시15분부터 운영하는 창덕궁 전각 영어 해설과 연계해 진행된다.

창덕궁 인정전(국보 제225호)은 '어진 정치'라는 품고 있으며, 화려하면서도 웅장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왕이 혼례를 치르거나 외국 사신 맞이, 신하들에게 하례를 받는 등 국가의 중요한 행사와 의례가 행해진 공간이다. 외관은 2층으로 보이나 내부는 화려하고 높은 천장이 있는 1층 건물이다.

창경궁 명정전 내부 [사진=문화재청]

관람 참가 희망자는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접수 신청하면 된다. 1회당 입장인원은 30명으로 한정하며 우천 시에는 문화재 보호를 위해 내부관람이 취소된다. 내부 관람은 무료(창덕궁 입장료 별도)이며 더 자세한 사항은 창덕궁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창경궁 명정전 내부 관람은 이번이 처음이다. 봄(4월 21일~5월 31일)과 가을(10월 2일~11월 29일)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1일 총 13회 창경궁 해설 시간과 연계해 창경궁 전문 해설사의 인솔로 진행된다.

참가 희망자는 당일 현장에서 바로 참여 가능하다. 단, 30인 이상 60인 이하 단체는 최소 3일 전 전화 예약이 필요하다. 내부 관람은 무료(창경궁 입장료 별도)이며, 자세한 사항은 창경궁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창경궁관리소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