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김지철 충남교육감 “개학 연기 사립유치원 형사고발·특별감사 검토”

기사입력 : 2019년03월04일 11:33

최종수정 : 2019년03월04일 11:33

4일 오전 현재 충남도내 43개 유치원 개학 연기 고수

[홍성=뉴스핌] 임정욱 기자 =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은 4일 “개학을 연기한 사립유치원을 용납할 수 없다”며 “이들 사립유치원에게는 형사고발, 정원감축, 특별감사 등의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이날 오전 충남교육청 기자실에서 긴급 브리핑을 갖고 개학을 연기한 사립유치원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재차 천명했다.

김 교육감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재 개학을 연기한 충남도내 사립유치원은 전체 125개 중 천안 27개, 아산에서 15개, 게룡시 1개 등 모두 43개다. 이 외에 천안지역 6개 사립유치원은 개학 여부에 대해 응답하지 않고 있다고 김 교육감은 설명했다.

김 교육감은 “4일 이후에도 개학을 하지 않을 경우 유아교육법과 행정절차법에 따라 시정명령을 하고 이튿날에도 개학을 하지 않으면 즉시 고발조치를 할 예정”이라며 “ 이들에 대해 특별감사, 재정지원 중단, 정원·학급 감축 등의 행정조치도 검토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이 4일 오전 충남교육청 기자실에서 사립유치원 개학 연기와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충남교육청]

충남교육청은 이와 별도로 사립유치원에 대한 전수조사에도 들어갔다. 점검단은 충남교육청 직원과 지자체 인원 등 2명 1개조로 편성돼 4일 개학이 예정된 유치원 86개를 일일이 점검했다고 말했다. 이어 예고된 개학일이 모두 도래하는 6일까지 125개 유치원에서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김 교육감은 긴급 돌봄 체계를 가동해 모든 유아를 수용하겠다는 점도 약속했다.

현재 충남교육청은 천안과 아산의 단설유치원과 병설 유치원에서 각각 70교 1620명, 29교 1137명 등 총 2757명의 긴급 돌봄 자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는 사립 유치원 사태로 예상되는 전원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라고 말했다.

충남교육청은 “4일 천안과 아산에서 16명이 긴급 돌봄 서비스를 요청해 국·공립유치원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교육감은 “사립유치원 원장들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와 희망을 책임지는 교육동반자”라고 전제한 뒤 “아이들의 눈망울과 학부모들의 절절한 호소를 감안해 속히 아이들 곁으로 돌아오기를 간곡히 호소한다”고 말했다. 

jeonguk765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