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학용 환노위원장 “정부, 미세먼지 중국 유입 차단책 세워야”

기사입력 : 2019년03월05일 10:12

최종수정 : 2019년03월05일 10:12

5일 입장문 내고 문재인 정부 특단의 조치 촉구
"석탄화력 전환·탈원전 재고 필요..국회 청문회 고민중"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김학용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은 5일 문재인 정부가 강력한 외교정책을 통해 미세먼지의 중국 유입 차단책을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국내 대책으로 석탄 화력발전 전환, 탈원전 정책 재고 등 미세먼지 없는 에너지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김학용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2018.11.29 yooksa@newspim.com

김 위원장은 이날 입장문에서 “사상 최악 수준의 미세먼지가 한반도 전역을 강타하고 있지만 국민들은 무방비로 위험에 노출돼 있다. 그야말로 ‘미세먼지 無정부상태’”라며 “정부도 나름대로 수도권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하는 등 재앙 수준의 미세먼지 대책에 부심하고 있지만, 국민이 보기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처럼 보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주무부처인 환경부의 대책 부재와 무기력을 지적하며 문재인 정부의 대책이 잘못됐음을 질타했다.

김 위원장은 “환경부는 블랙리스트 파문으로 부처 전체가 우울증과 무력감에 빠져 있는 것 같다”며 “차관 이하 대부분의 주요 보직자가 블랙리스트 수사와 관련되다보니 부처 차원의 미세먼지 대책은 겉돌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무기력을 넘어 무능력한 환경부와 산하단체에 미세먼지 대책을 맡겨도 되는 건지 소관 상임위원장으로서 국민께 송구할 뿐”이라며 “블랙리스트도 철저히 따져야 하겠지만, 그보다 먼저 미세먼지에 대해 국회 차원의 청문회를 열어야 하는 건 아닌지 고민도 깊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문 대통령은 ‘맑은 하늘과 깨끗한 공기를 돌려주겠다’고 지난 대선에서 약속했고, 최근에도 ‘재난에 준하는 상황으로 대처하겠다’고 했다”며 “정부는 ‘미세먼지법’을 시행했고 전담 조직도 출범시켰지만, 미세먼지는 줄지 않았고 오히려 더 심각해졌다. 분명 정부의 대책이 어딘가 잘못됐다는 반증”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강력한 외교정책을 통한 미세먼지의 중국 유입 차단책 수립 △국내 배출 주범인 산업현장 배출관리 대책 △국내 발전 비중에서 43%를 차지하는 석탄 화력의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 △미세먼지 유발이 없는 원전 가동 등을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미세먼지는 WHO가 인정한 1급 발암물질임에도 마스크를 쓰고 공기청정기를 돌리는 것 외에는 아무런 대책도 없다”며 “정권의 명운을 걸고 미세먼지 대책을 국가적 최우선 과제로 정해 국민 모두가 함께 해법을 찾는데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을 비롯한 전국 9개 시·도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4일 오전 서울 서초구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 2019.03.04 kilroy023@newspim.com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직 사퇴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갑질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강 후보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같이 썼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그는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함께 비를 맞아줬던 사랑하는 우리 민주당에게도 큰 부담을 지어드렸다"고 사과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까지도 진심 한 켠 내어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 마음, 귀하게 간직하겠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 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고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후보는 이날 강 후보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렵고 힘들지만 결정해야 한다"며 "스스로 결단을 내리시라"고 했다. 그는 "동료 의원이자 내란의 밤 사선을 함께 넘었던 동지로서 아프지만, 누군가는 말해야 하기에 나선다"며 "이제 우리는 민심을 담아 한 발자국 더 나아가야 한다. 깊이 헤아려 달라"고 했다. 강 후보는 보좌진에 대한 갑질 의혹과 코로나19 팬데믹 시절 직위를 이용해 보호자 면회를 하는 등 병원 갑질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자신의 지역구 민원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문재인 정부 시절 정영애 전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화를 내며 예산을 삭감했다는 갑질 의혹을 받는다. pcjay@newspim.com 2025-07-23 15:57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