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뉴스핌] 이승현 기자 = 경남 합천군은 산림을 보호하고 건강한 생태계 유지를 위해 소나무재선충병 총력 방제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군은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이 발생된 청덕면 일대 피해목 등을 포함한 5000여 본의 고사목 제거사업과 해인사 주변 소나무 재선충병 예방나무주사를 실시하고, 향후 방제지 내 재선충병 발생 원인을 제거하기 위해 벌채된 고사목을 파쇄장에서 전면 파쇄를 시행한다.
합천군은 소나무재선충병방제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사진=합천군청] 2019.03.06 |
군은 2019년 상반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의 효율성 제고 및 안전관리를 위해 지난달 27일 방제사업 대상지에서 현장설명회를 개최해 관계자(담당공무원,특임관,설계자,감리자,시공자)간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또한 방제사업장 내 사업관리의 철저성을 위해 현장특임관, 감리의 전문 인력을 현장에 배치해 작업을 지도하고, 방제에서 누락된 곳은 없는지 반복 점검을 결의했다.
합천군 관계자는 "소나무류 불법 이동, 훈증더미 무단훼손, 방제 작업 목 땔감 사용 등의 부주의한 행동이 전국적으로 재선충병 확산의 큰 요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며 "소나무재선충병으로부터 소중한 산림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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