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2019 공정위] 하도급 횡포 차단…어음 금지·현금 지급 의무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공정위, 2019년 주요업무 계획 발표
표준가맹계약서 4→11개 확대…치킨·커피 등 세분화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대기업과 중견기업이 하도급 대금을 지급할 때 어음이 아닌 의무적으로 현금 지급하도록 못을 박는 법 개정이 추진된다. 정보 비대칭으로 발생하는 갑을 관계 분쟁을 줄이기 위해 표준가맹계약서는 치킨이나 피자와 같이 업종별로 구분된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9 공정거래위원회 업무계획'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서면보고했다. 공정위는 올해 갑을 분야 불공정 거래 관행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먼저 하도급 대금 지급 시 어음으로 결제하는 관행에 메스를 댄다. 대기업과 중견기업이 중소 하도급업체에 대금을 지급할 때 원칙적으로 어음 지급을 금지하고 현금 지급을 의무화하는 것.

공정위는 이를 위해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하도급법)' 개정을 추진한다. 현재 윤후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하도급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윤후덕 의원이 발의한 하도급법 개정안을 보면 '하도급 대금 등을 수급사업자에게 지급할 때에는 현금으로 지급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공정위는 다만 예외 조항도 마련한다. 공사대금 지급보증 등 하도급 대금 보호 조치를 충실히 했다면 현금 지급 의무를 면제한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뉴스핌 DB]

원사업자가 져야 할 비용 부담을 하도급업체에 떠넘기는 부당특약도 무효화한다. 공정위는 관련 법 개정과 함께 부당특약 유형을 담은 고시도 제정한다.

불완전 정보 제공으로 발생하는 가맹점 본사와 점주 간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표준가맹계약서 유형을 현 4개에서 11개로 확대한다. 특히 외식업 분야 표준가맹계약서를 △피자 △치킨 △커피 △기타 외식업으로 세분화한다.

공정위는 현장 실태조사 및 점주 의견을 반영해서 업종별 표준가맹계약서를 만들 예정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실태조사와 점주들 의견을 들으려면 시간이 다소 걸린다"며 "올해 안에 11개 표준가맹계약서를 마련해서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유통업체가 중소 납품업체에 비용을 떠넘기는 구조도 개선한다. 이를 위해 표준계약서 도입 업종에 대형 쇼핑몰과 아울렛, 면세점 등 3곳을 추가한다. 이렇게 하면 유통업 모든 분야에 표준계약서가 도입된다.

공정위는 유통업체에 납품하는 중소업체와 대리점 부담을 줄이기 위한 장치도 마련한다. 대형 유통업체가 납품업체로부터 종업원을 제공 받을 경우 인건비 분담을 의무화하는 법 개정을 추진한다. 불공정행위 신고를 이유로 본사가 대리점에 보복 행위를 했을 때 본사에 최대 3배 손해배상을 물리는 관련 법 개정도 추진한다.

김상조 공정위원장은 "을이 부담하는 각종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갑과 을의 협상력 격차를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상조 위원장은 "공정위 궁극적 목표는 소비자 후생 증진"이라며 "소비자 권익이 보장되는 거래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靑 "원포인트 개헌 반대 안해"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3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원포인트 헌법개정' 제안에 "사전 교감은 없었지만 반대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뉴스핌에 "(당청 사이에) 특별한 교감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면서 "다만 오래전부터 원포인트 개헌에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도 공약 사항으로 개헌을 언급했다"면서 "한 번에 전면 개헌을 하기 어렵다면 중요한 것이라도 먼저 개헌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DB] 한 원내대표는 이날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오는 지방선거와 함께 원포인트 개헌을 제안한다"며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자"고 야당에 촉구했다. 한 원내대표는 "5·18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민주주의의 근간"이라면서 "헌법 전문 수록을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 야당의 초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거듭 야당에 요청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5·18민주화운동 전문 수록이나 비상계엄 요건 강화 등이 대표적인 개헌 의제"이라면서 "개헌을 하려면 국회 200석 이상 찬성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논의가 필요하다"고 전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정에 관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26.02.03 pangbin@newspim.com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청와대는 우선 국회 논의를 두고보자는 입장"이라면서 "국회 논의가 잘 이뤄지길 바란다는 정도가 청와대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는 국정과제 1호로 '개헌'을 제시했지만 아직은 개헌에 필요한 특별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시기적으로 정권 초기에 치러지는 오는 6·3 지방선거를 계기로 개헌 추진에 시동을 걸어보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나쁘지 않고 국정 장악력이 강하고 정권 초기라는 잇점이 있다. 하지만 개헌 카드는 양날의 칼이기도 하다. 국정 동력은 물론 개혁 과제 추진에 적지 않은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개헌 카드는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수 있어 이재명 정부가 실제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개헌을 강하게 밀어붙일지 주목된다. 이날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발언은 일단 여당이 애드벌룬을 띄워놓고 국회 진전 상황과 정국의 흐름을 봐 가면서 무리하지 않게 추진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6-02-03 12:37
사진
'법정소란' 이하상 변호사 감치 집행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 심리로 열린 김 전 장관의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재판 종료 직후, 김 전 장관 측 변호인으로 출석한 이하상 변호사에 대한 감치 명령이 집행됐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사진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 이하상 변호사가 지난해 6월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 전 장관의 구속영장 심문기일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재판이 끝난 이후 법무부 교정본부 직원들이 이 변호사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변호사는 법원 구치감에 머무르다 서울구치소로 옮겨졌다. 감치 기간은 총 15일이다. 지난해 11월 한 전 총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김 전 장관에 대한 증인신문 당시 퇴정 명령에 응하지 않은 이 변호사와 권우현 변호사에 대해 감치 15일을 선고했다. 하지만 인적 사항이 특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교정당국이 수용을 거절하면서 집행정지로 풀려났다. 이후 이들은 감치 결정에 항고했으나 서울고법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권 변호사의 경우 감치 5일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hong90@newspim.com 2026-02-03 17: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