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평창둔전평농악보존회는 7일 용평면 이목정리 구룡소골 성황당에서 마을의 안녕과 가족의 건강, 농사의 풍요를 기원하는 서낭굿농악 및 서낭제를 열었다.
강원 평창군 용평 서낭제 [사진=평창군청] |
서낭굿농악 및 서낭제는 평창둔전평농악만의 특징인 빠른 쇠가락과 발걸음이 많은 독특한 춤사위로 서낭굿, 지신밟기, 풍년놀이, 황덕굿(모닥불 놀이)으로 구성한 판굿으로 열두발상모 돌리기, 동고리받기, 마당놀이, 탑돌이 등 둔전평농악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농악놀이를 볼 수 있다.
서낭굿농악 및 서낭제는 지난 2003년 강원도무형문화재 제15호로 지정된데 이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무형문화재로 영동과 영서농악의 특성을 함께 갖고 있다.
또 악기편성, 복식, 장단, 동작이 독창적이며 농악의 원형을 잘 계승하고 있어 전통문화로서 보존가치가 높은 문화재다.
강원 평창군 용평 서낭제 [사진=평창군청] |
한편 서낭굿농악과 서낭제는 지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통해 평창의 전통민속놀이를 전 세계에 알리고 민속예술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는 기반을 마련해 문화올림픽 성공개최의 일등공신으로 꼽히고 있다.
강원 평창군 용평 서낭제 [사진=평창군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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