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화웨이 "장비사용 금지는 위헌"… 美연방정부 상대 소송 제기

기사입력 : 2019년03월07일 15:14

최종수정 : 2019년03월07일 15:14

[홍콩/워싱턴 로이터=뉴스핌] 김세원 기자 = 중국 통신장비 제조업체 화웨이가 미국 정부의 화웨이 장비 사용 금지는 위헌이라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화웨이는 6일(현지시간) 오후 늦게 텍사스 동부 연방법원에 미국 정부를 상대로 한 소장을 제출했다. 화웨이는 국방수권법안(NDAA) 889조의 합헌성에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NDAA 889조는 화웨이가 연방기관과 하청업체에 제품과 서비스 조달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구오핑 화웨이 순환 회장은 성명을 통해 "미 의회는 화웨이 제품 금지를 뒷받침하는 어떠한 근거도 내놓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화웨이가 최후의 수단으로 이 같은 법적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밝혔다. 

구오핑 회장은 이어 "(화웨이 제품) 금지는 "법에 위반되며 화웨이의 공정경쟁 참여를 제한해, 궁극적으로 미국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줄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회장은 또 "우리는 법원의 판결을 기대하고 있으며, 그것이 화웨이와 미국인 모두에게 이익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은 국가안보 위협 등을 근거로 자국은 물론 동맹국에도 화웨이 장비 사용을 금지할 것을 촉구해왔다. 반면 화웨이는 이 같은 의혹을 거듭 부인했다.

중국 상하이의 한 쇼핑센터 건물에 설치된 화웨이 로고 앞으로 여러 대의 감시 카메라들이 설치돼 있다. 2019.03.07 [사진=로이터 뉴스핌]


saewkim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