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불차BMW’ 하종선 변호사 “중고차 구매 금액 전액 손해배상청구 계획”

기사입력 : 2019년03월15일 11:58

최종수정 : 2019년03월15일 13:20

중고차 구매자들 “BMW 결함 은폐로 중고차 가격 하락해”
소송 대리인 “중고차 구매 금액 전액과 정신적 피해액 청구할 것”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화재 차량 결함 은폐‧축소 및 늑장리콜로 결론난 BMW코리아에 대해 이 회사 중고차를 구입한 피해자를 대리해 소송 중인 하종선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가 중고차 구매 금액 전액을 회사 측에 손해배상청구하기로 했다. 

하 변호사는 15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민사72단독 이영은 판사 심리로 열린 박모씨 등 45명이 BMW코리아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 첫 변론기일에서 “정신적 피해액도 청구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원고 측은 “BMW코리아가 차량 결함을 은폐하지 않았다면 중고차를 구매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손해배상 청구 이유를 밝혔다.

하종선 변호사는 “피고 측은 리콜을 받으면 중고차 가격 하락이나 정신적 피해가 없어진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이는 민관합동조사단의 결과를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리콜 자체도 실제 결함을 제거하지 못한 부적절한 리콜이었다”며 “차량화재 원인과 리콜의 부적절함 등을 입증할 증인을 신청하겠다”고 말했다.

BMW 차량 화재 엔진 및 차량시험 모습. [사진=한국교통안전공단]

다만 재판부는 증인신청서가 전날 늦게 제출된 것을 이유로 증인 소환 여부는 보류했다.

재판이 끝난 뒤. 하 변호사는 취재진과 만나 “현재 BMW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고, 결과는 3월 말에 나올 예정”이라며 “조사 결과를 토대로 증거를 신청해 청구액을 특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해배상 청구액과 관련해 하 변호사는 “서면으로는 1인당 500만원을 청구한 상태지만, 조사 결과가 나오면 중고차 구매 금액 전액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정신적 피해에 대한 부분도 청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12월 24일 국토부 등 민관합동조사단은 BMW 화재의 원인을 차량 결함 은폐‧축소 및 늑장리콜로 결론내렸다. 또 BMW코리아를 검찰에 고발하고 112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그동안 원인 모를 화재에 BMW 520d 등 주력 차종을 겨냥해 ‘화차(火車)’ 비판을 쏟아내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현대자동차그룹도 자사가 판매해온 자동차에 탑재된 세타2 엔진에 대한 결함 및 리콜 은폐 의혹이 불거져 미국과 국내에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세타2 엔진은 현대차 쏘나타와 그랜저는 물론 기아차 K5, K7 등 현대차그룹 대표 차종에 적용되고 있다.

 

hak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