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금값-주가 다 제쳤다’ 팔라듐 최고치 랠리, 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황숙혜의 월가 이야기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팔라듐의 최고치 랠리가 투자자들 사이에 화제다.

주로 자동차 부품 제작에 사용되는 금속 상품 팔라듐은 연초 이후 30%에 이르는 상승 기염을 토하며 사상 최고치 기록을 세운 동시에 2001년 이후 처음으로 금값을 제쳤다.

중국 베이징 중심가에 줄지어 달리는 차량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자동차 업계에 대한 각국의 연비 규제가 강화되는 데다 세계 최대 생산지인 러시아의 금수 조치가 배경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19일(현지시각) 업계에 따르면 팔라듐 현물 가격이 장중 한 때 온스당 1606달러까지 상승,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팔라듐 가격은 연초 이후 30%를 웃도는 상승 랠리를 펼쳤다. 또 상승 기류가 본격화되기 시작한 지난해 8월 이후 상승폭은 60%에 달했다.

이는 같은 기간 플래티늄과 금의 상승폭인 4.17% 및 1.58%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뿐만 아니라 올 들어 뉴욕증시의 S&P500 지수 상승률인 13%에 비해서도 두 배 이상 강력한 랠리를 펼친 셈이다.

이와 함께 팔라듐은 8년만에 처음으로 금값을 앞질렀고, 플래티늄 가격과 거리도 700달러 이상 벌어졌다.

팔라듐 수요의 가장 커다란 비중을 차지하는 부분은 자동차의 배기 가스 필터 제작이다. 시장 전문가들 사이에 8개월에 걸친 팔라듐 강세 흐름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 번지고 있지만 원자재 트레이더들은 주요국의 자동차 배기 가스 규제 강화가 수요 증가를 부채질할 것이라는 기대로 공격적인 베팅을 벌이는 모습이다.

실제로 지난주 피아트 크라이슬러는 미국에서 86만3000대의 제품을 리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정부가 요구하는 배기 가스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한 데 따른 결정이다.

몬트리올은행의 타이 웡 금속 파생 트레이딩 헤드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팔라듐 수요가 폭발적”이라며 “공급이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데다 대체재를 구하는 일도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팔라듐은 니켈과 플래티늄을 포함한 금속 상품의 부산물이기 때문에 정확한 공급원을 가려내는 일이 쉽지 않지만 업계 애널리스트는 주요 생산지가 러시아와 남아공이라는 데 의견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이들의 팔라듐 공급 물량이 수요에 비해 충분하지 않은 데다 러시아의 수출 금지 조치가 가격 상승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러시아는 팔라듐을 포함한 일부 금속 상품의 수출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수출은 10월 말까지 동결될 전망이다.

메탈 포커스의 필립 뉴먼 이사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가뜩이나 공급이 달리는 상황에 주요 공급원의 수출 중단이 팔라듐 가격을 자극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달러화의 약세 흐름이 맞물리면서 헤지펀드를 필두로 한 투기거래자의 팔라듐 베팅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회, 한성숙 청문보고서 채택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가 30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채택됐다. 국민의힘은 회의에 불참했다. 국회 국무총리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제5차 회의를 열고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2026.06.26 kunjoo@newspim.com 백혜련 위원장은 "전날까지가 청문보고서 채택 마감일이었다"며 "계속해서 국민의힘 의원님들을 설득하고 함께 합의 채택하기를 요청드렸지만 오늘 이 자리까지도 오시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위는 보고서 종합의견 일부 문구를 수정한 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에는 한 후보자가 국무총리로서 적합하다는 다수 의견과 함께, 국민의힘이 청문 과정에서 제기한 부적격 의견도 함께 담겼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이날 오후 본회의 표결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은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국민의힘이 표결에 불참하거나 반대표를 던지더라도 인준안 처리는 가능한 구조다. oneway@newspim.com 2026-06-30 11:58
사진
골드만삭스 "금 랠리 안 끝났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최근 4개월간 부진했던 금 가격이 올해 랠리의 종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 원자재 리서치 공동 헤드 사만다 다트는 지난 주말 보고서에서 "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Gold is not done)"고 주장했다. 다트와 연구팀은 금이 2022년 이후 123% 상승했다는 점을 짚으면서 "구조적 요인과 향후 경기순환적 요인 모두에 힘입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금 선물 가격 1년 추이 [AI 일러스트=권지언 기자] ◆ "2026년 말 온스당 4,900달러"…중앙은행 자산 다변화가 핵심 동력 연초 대비 금 가격은 6% 이상 하락한 상태로, 지난 1월 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다트는 "구조적으로는 2022년 러시아 외환보유액 동결 이후 이어지고 있는 신흥국(EM) 중앙은행의 자산 다변화가 2026년 말 금 가격 전망치 4,900달러/온스의 근간"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il) 조사에서 올해 2~5월 사이 조사 대상 중앙은행 76곳 중 45%가 향후 12개월 내 금 보유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응답했다며, 이는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 단기 변수는 매파적 연준…ETF 수요는 점진적 회복 전망 다만 경기순환적 측면에서는 단기 역풍도 존재한다. 매파적인 연준 기조가 통화가치 희석(디베이스먼트) 우려를 잠재우고 있는 데다, 시장이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올해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면서 금리에 민감한 상장지수펀드(ETF) 수요가 압박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트는 "이러한 역풍은 시간이 지나며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반전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ETF 포지션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연준이 올해는 금리를 동결하고 인하 사이클은 내년 하반기로 미룰 것이라는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과도 일치한다. 다트는 "중기적으로는 서구권의 재정 건전성 우려를 포함한 거시적 변화가 결국 민간 부문의 금 분산투자를 가속화하면서, 금 가격 전망 리스크는 여전히 상방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귀금속 가격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 발발 이후 급락세를 보이며 금값은 약 24% 떨어졌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지표 악화로 매도세는 더욱 가팔라졌다. 원유 가격이 일부 후퇴했음에도 불구하고, 끈질긴 인플레이션과 견조한 노동시장이 연준으로 하여금 금리를 더 오래 동결하거나 연내 추가 인상에 나서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2026-06-30 11: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