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혁신금융] 금융위, 정책금융 8년간 72조 투입...7만개 주력산업 재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산업구조 고도화 및 기업투자...17만명 고용창출 기대
최종구 "혁신성장을 위해 금융도 혁신적으로 변해야"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금융당국이 향후 8년간 총 72조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활용한 산업구조 고도화 및 기업투자지원 프로그램으로 7만개 주력산업을 재편키로 했다. 당국은 이를 통해 약 17만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했다.


우선 정부는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기업에 과감한 투자를 해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복안이다.

금융위원회는 21일 IBK기업은행 본점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진행된 '혁신금융 추진방향' 행사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확정·발표했다.

우선 중소·중견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3년간 최대 12조500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산업은행이 예비중견·중견기업을 중심으로 7조원을, 기업은행이 중소기업 중심으로 3조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자금 소진 상황에 따라 2조5000억원을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기활법(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 승인기업 등 주력산업 분야 중소·중견기업의 선제적 사업재편에 최우선적으로 자금이 지원된다.

구체적으로 기활법 승인기업의 사업재편 과정에서 수반되는 설비증설·운영·인수합병(M&A)·연구개발(R&D)은 물론 사업전환 및 과잉공급 해소 등을 위한 신시장 진출 등 일반기업의 사업재편 노력도 적극 뒷받침할 방침이다.

특히 정부 R&D 자금지원 기업의 경우 시제품제작, 양산 등 사업화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별도의 특별자금을 1조원 편성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신규 일자리 약 4만개가 창출될 것으로 내다봤다.

제조업보다 일자리 창출효과가 훨씬 큰 서비스업에 대한 정책금융도 크게 강화한다. 약 6만80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투자를 통해 13만명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두겠다는 의지다.

산은, 기은, 신용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 선도로 올해 10조8000억원을 시작으로 2020년 11조4000억원, 2021년 12조원, 2022년 12조6000억원, 2023년 13조2000억원 등 향후 5년간 60조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당국은 '4대 유망서비스 산업'인 관광, 헬스케어, 콘텐츠, 물류 등을 우선 지원하고, 추후 업종별 서비스산업 혁신방안 등과 연계해 이를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핵심은 빅데이터, 정보통신(ICT) 등 첨단기술을 관광, 물류 등 전통 서비스산업 고도화 촉진을 위해 집중 지원하는데 있다.

예컨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중장기 숙박을 원하는 여행객과 호스트를 연결하고 해당 지역의 음식, 체험활동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헬스케어, 여가활동 수요 확대 등 새로운 소비트렌드에 대응한 신서비스 분야의 활성화도 함께 유도할 방침이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혁신성장을 뒷받침을 위해선 금융도 혁신적이 돼야 한다"며 "기술혁신을 선도하고 기업의 도전을 응원하고 실패를 용인하는 문화가 금융권에 뿌릴 수 있도록 힘을 쓰겠다"고 말했다.

 

rpl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