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혁신금융] 바이오·4차산업 상장 문턱 대폭 낮춘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금융위, 21일 관계부처 합동 '혁신금융 추진방향' 발표
코스닥 업종별 맞춤 상장기준 마련
코넥스 개인예탁금 1억원-> 3000만원으로 완화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금융당국이 코스닥 상장 문턱을 낮추고, 코넥스 시장을 활성화하는 대책을 발표했다. 업종별 맞춤 상장기준을 마련해 앞으로 3년 간 바이오·4차산업 분야 기업 80개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겠다는 구체적 목표도 내놨다.

업종별 맞춤 코스닥 상장 기준 마련 기대효과 [자료=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21일 서울 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 주재 ‘혁신금융 비전선포식’에서 관계부처 합동 '혁신금융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업종별 코스닥 상장 기준 마련과 코넥스 시장 접근성 강화가 주요내용이다. 코스닥·코넥스 시장을 활성화해 모험자본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먼저 업종별 맞춤 코스닥 상장기준을 마련한다. 제조업 기준으로 된 일률적인 상장기준에서 벗어나 미래 성장성을 반영한 새로운 기준을 수립할 계획이다. 가령 현재 제품 경쟁력, 동종업계 비교 재무상황 등의 바이오 업종 상장기준은 신약개발 예상수익, 미래 임상실험 성공시 자금조달 가능성 등으로 개선한다.

업종별 특성을 반영한 상장 유지·폐지 요건도 정비한다. 현재 상장 뒤 연 매출이 30억원 미만 기업은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바이오 임상 진행 중 매출이 발생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평균 임상 소요기간(6~7년)동안  관리종목 지정을 면제한다.

상장예정 기업의 회계관련 심사기간을 단축하는 등 상장절차도 간소화한다. 회계감리 기간을 9개월에서 3개월로 줄이고, 감리일정을 조기에 통지해 상장 예측가능성을 높인다. 회계감리로 상장 준비기간 길어지고, 일부 기업들이 감리 장기화로 상장포기하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회계감리를 받지 않는 경우 기업들의 상장 소요기간은 약 8개월에서 3개월 안팎으로 줄어든다.

우수 기술기업이 기술특례 조건으로 상장할 땐 거래소의 기술평가도 면제한다. 외부 평가기관과 중복평가로 발생하는 상장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서다.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어지는 '혁신기업의 성장사다리'도 한층 견고히 한다.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가는 신속이전 상장제도를 도입한다. 신속이전 상장은 △매출액 100억원 이상, 영업이익 시현 △당기순이익 20억원 이상, 자기자본이익률(ROE) 20% 이상 등 정량요건을 충족하면 심사기간 45일에서 30일로 단축해주는 제도다.

금융위는 △적자기업이지만 시가총액이 2000억원에 이르는 시장평가가 우수한 기업 △최대주주 지분 30%이상 1년 이상 유지, 경영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소송이 없는 등 경영구조가 안정된 기업은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신속 이전상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코스닥 신속 이전상장 대상을 전체 코넥스 기업의 20%인 30개까지 넓힌다.

코넥스 시장 개인투자자 예탁금 수준을 기존 1억원에서 3000만원으로 완화한다. 개인투자자의 시장 접근성을 올리기 위해서다. 전문투자자는 예탁금 없이도 투자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코넥스 수요・공급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코넥스기업에 대해 크라우드펀딩, 소액공모 등 비상장기업 자금조달 수단을 예외적으로 허용한다.

금융위원회는 올해 상반기 중 코스닥 규정을 개정해 업종 맞춤 상장기준 마련하고, 하반기 자본시장법을 개선해 코넥스 기업 자금조달 수단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ro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