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항공

속보

더보기

항공주 지분 늘리는 버핏, 9년만에 빅딜 기대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황숙혜의 월가 이야기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자본가들이 라이트 형제가 제조한 첫 비행기를 격추시켜 후손들의 돈낭비를 막았어야 했다.”

수 년 전 투자의 귀재로 통하는 워렌 버핏이 항공업계를 향한 뼈 있는 농담이었다. 항공 산업의 투자를 ‘죽음의 덫’이라고 일갈하며 그가 공공연하게 비판적인 목소리를 낸 것은 투자자들 사이에 널리 알려진 사실이었다.

워렌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 뉴스핌]

지난 2017년 1분기 그가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100억달러 규모 항공주 투자 소식이 월가를 떠들썩하게 했던 것도 이 때문이었다.

그로부터 2년이 지난 시점에 투자자들은 버크셔의 항공사 인수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일반적으로 개별 종목의 지분을 10% 이내로 유지하는 버크셔가 항공주 지분을 불문율 이상으로 확대, 버핏이 수 차례 언급했던 ‘수백억 달러 빅딜’이 항공업계에서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번지는 모습이다.

지난해 말 기준 버크셔가 축적한 현금 자산 규모는 1120억달러. 버핏이 실탄을 어디에 겨냥할 것인지 여부는 월가 투자자들 사이에 뜨거운 감자다.

버핏의 다음 행보를 주시하는 시장의 눈길을 끈 것은 버크셔의 항공주 지분율이다. 22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버크셔의 델타항공 지분율이 10.4%로 집계됐다.

보유 주식 수는 7090만주로 버크셔는 델타항공의 최대 주주에 이름을 올렸다. 보유한 지분 가치는 36억달러에 이른다.

뿐만 아니라 사우스웨스트 항공과 유나이티드 항공, 아메리칸에어라인 등 버크셔가 보유한 항공주 전체 지분 가치는 90억달러를 넘어섰다. 미국 4대 항공사의 시가총액이 140억달러~340억달러라는 사실을 감안할 때 시장이 합병 가능성을 점치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다.

항공주의 주가 급락도 이 같은 주장에 힘을 실어준다. 사우스웨스트 주가가 지난해 고점 대비 23%에 이르는 하락을 기록했고, 델타 역시 지난해 고점에서 18% 후퇴했다.

일반적으로 특정 종목의 주가 하락에 따른 밸류에이션 저평가는 인수합병(M&A)에 우호적인 여건을 형성하는 요인이다.

이와 함께 9.11 테러 이후 항공업계가 4개 메이저 업체로 재편, 버핏이 비판했던 출혈 경쟁 문제가 해소된 상황도 버크셔의 통 큰 베팅 가능성을 높인다는 분석이다.

메릴린드 대학의 데이비드 카스 경영대학원 교수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버크셔가 메가톤급 투자를 재개할 계획이 있다면 항공업체가 유력한 후보”라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버크셔의 최근 항공주 지분 매입이 지난 2010년 철도 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인수 이전 상황과 흡사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약 10년 전 버크셔가 창립 이후 최대 기업 인수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BNSF를 차지하기 전에도 일정 기간 2개 메이저 업체의 지분을 꾸준히 늘렸다는 것.

아울러 시장 전문가들은 적대적 M&A를 꺼리는 버핏의 성향을 감안할 때 항공사의 피인수 의향이 실제 빅딜 여부에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페이스X와 xAI 합병 막바지 논의"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일론 머스크가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와 인공지능(AI) 기업 xAI를 합병하기 위한 막바지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스크의 로켓 및 위성 기업인 스페이스X와 xAI 측은 이미 일부 투자자들에게 이 같은 계획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들은 이르면 이번 주 내로 합의가 발표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협상은 진행 중이며 더 길어지거나 결렬될 가능성도 남아있다. 머스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엑스(X, 옛 트위터)에서 블룸버그의 합병 보도 내용을 인용한 게시글에 "그렇다(Yes)"고 답글을 남겼다. 이번 거래가 성사된다면 세계에서 가장 큰 비상장 기업 두 곳이 결합하게 된다. xAI는 지난 9월 2000억 달러(약 291조 원) 가치로 자금을 조달했고 스페이스X는 12월에 약 8000억 달러의 가치로 주식 매각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합병의 핵심 촉매제는 AI의 끝을 모르는 자본 수요다. xAI는 현재 매달 약 10억 달러의 현금을 태우고 있다. 머스크의 다른 벤처들과 달리, 스페이스X는 가장 성공적이고 일관된 사업 성과를 내는 곳이다. 미국 기업 중 유일하게 우주비행사를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정기 수송할 수 있으며, 나사(NASA)와 미 전쟁부의 핵심 로켓 발사 파트너다. 특히 9000개 이상의 위성을 보유한 스타링크 네트워크에서 나오는 수익은 로켓 발사 매출을 앞지르고 있다. xAI의 자본 집약적 사업을 지원할 잠재적 자금줄로 떠오르고 있다. 머스크는 앞서 xAI와 X를 합병했으며 지난 2022년 말 트위터를 인수한 직후 테슬라와 스페이스X에서 엔지니어를 차출해 온 바 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소식통과 회사 문건을 인용해 스페이스X와 xAI가 합병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기업공개(IPO) 시 약 1조5000억 달러 가치를 바라보는 스페이스X는 테슬라와의 합병 가능성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블룸버그] mj72284@newspim.com 2026-02-03 05:34
사진
케데헌 '골든', K팝 최초 그래미 수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Golden)'이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수상했다. '골든'은 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그래미 어워즈 사전 행사에서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Best Song Written For Visual Media)' 부문 수상작으로 호명됐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케이팝 데몬 헌터스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2025.06.20 moonddo00@newspim.com 해당 부문은 영상 콘텐츠를 위해 제작된 곡 가운데 뛰어난 완성도를 보인 작품의 송라이터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이에 따라 '골든' 작업에 참여한 이재(EJAE), 테디, 24, 아이디오(이유한·곽중규·남희동) 등은 그래미 수상자라는 영예를 안게 됐다. 앞서 음악 엔지니어 황병준과 한국계 미국인 영인이 그래미를 수상한 사례는 있었지만, K팝 작곡가 혹은 음악 프로듀서가 그래미 어워즈를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4는 "아쉽게 이 자리에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이 모든 과정에 함께한 저의 가장 큰 스승이자 가장 친한 친구인 '파이어니어 오브 K팝', 테디 형께 이 영광을 바친다"고 소감을 전했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02 08:3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