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4/4 중국증시종합] 워싱턴 미중 무역협상 ‘클라이막스’ 상하이지수 0.94%↑

기사입력 : 2019년04월04일 17:16

최종수정 : 2019년04월04일 17:16

상하이종합지수 3246.57 (+30.28, +0.94%)                 
선전성분지수 10415.80 (+75.29, +0.73%)                   
창업판지수 1777.26 (+9.08, +0.51%)   

[서울=뉴스핌] 이미래 기자 =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 재개와 함께 여러 ‘진전 사항’들이 전해지면서 중국 증시의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4일 상하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4% 오른 3246.57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3% 상승한 10415.80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창업판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1% 오른 1777.26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워싱턴에서 미중 무역협상이 재개된 가운데 양국의 무역 합의 이행 기한이 2025년으로 정해졌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협상타결 기대감이 상승, A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미중 양국이 '중국의 원자재 수입 약속'과 '미국 기업의 중국 기업 100% 소유 허용' 등 중국의 약속에 대한 이행 기한을 2025년으로 설정하는 합의안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양측 관리들이 미중 정상회담 개최 날짜를 두고 협의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외신들은 이번 주 워싱턴 미중 9차 고위급 무역협상이 클라이막스가 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번 협상에서 중국의 합의안 이행을 위한 쟁점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여지가 높고, 이에 대한 해법 모색이 양국의 협상타결 여부를 판가름할 변수라는 의견이다.

뿐만 아니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무역협상차 미국을 찾은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와 회동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시장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예정된 회담은 미국 동부시간으로 4일 저녁 4시 30분(한국시간 5일 새벽 5시 30분)이다.

3~4일 이틀 동안 개최될 것으로 알려진 이번 협상의 연장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전날 중국 국무원(國務院) 상무위원회 회의에서 발표된 3000억 위안(약 51조 원) 규모의 추가 감세조치 도 금일 중국증시에 결정적 호재가 됐다.

해당 조치로 오는 7월 1일부터 부동산 등기비, 특허 출원비, 개인여권 등 출입국 증명 수수료, 상표 등록비 등이 감면된다. 또 오는 9일부터는 해외직구로 들여오는 수입상품에 붙는 세금도 인하된다. 구체적인 세율은 식품 약품이 15%에서 13%로, 전자제품 방직품은 25%에서 20%로 낮아진다.

이에 따라 항공주 등 수혜 산업 종목들이 상승세를 보였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2% 내린(위안화 가치 절상) 6.7055위안에 고시했다.

상하이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4752억 5298억 위안을 기록했다. 두 시장의 거래대금 총액은 1조50억 위안에 달했다.

4일 인민은행은 12거래일 연속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거래를 중단했다. 만기도래 물량도 없어 유동성 변동은 없었다.

한편 4월 5일 금요일 중국 증시는 청명절(清明節, 조상 산소를 찾아 명복을 비는 날, 4대 명절 중 하나) 공식 휴일로 하루 휴장한다.

4일 중국증시 상하이지수 추이 [사진=텐센트증권]
4일 중국증시 선전지수 추이 [사진=텐센트증권]

 

leem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집사' 김남준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김남준 대통령 제1부속실장은 '진심으로 이재명을 위하는 사람'으로 꼽힌다. 지난해 총선 이후 이재명 대통령이 당대표로서 확고한 리더십을 확립하면서 '이제는 민주당 의원 170여명 모두가 친명(친이재명)'이라는 말이 나올 때도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의 안위와 향후 행보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진짜 이재명의 사람'으로 평가받았다. 그렇기에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의 선택에 매번 신중하고 우려스러운 시각을 나타냈었다. 일례로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의 당대표 연임을 반대했다. 지난해 6월쯤 당내 기류는 '리더십이 공고한 이 대통령이 한번 더 당대표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참모인 김 실장은 "당을 위해선 연임을 하는 게 맞겠으나 본인(이재명)의 대권을 위해선 안하는 게 맞다"는 입장이었다. 조기대선을 예상할 수 없던 그 시점에는 연임하는 당대표가 2026년 지방선거 공천까지 책임질 각오를 해야 했다. 이미 총선을 압승으로 이끈 '성공한 당대표'였던 이 대통령이 굳이 연임해서 지방선거라는 변수를 책임질 필요가 없다는 게 김 실장의 시각이었다. 김남준 제1부속실장. [사진=김남준 SNS] 2022년 대선에서 패배한 이 대통령이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참전하는 것도 반대했다. 대신 원외에서 당대표에 도전하라고 조언했다. 이 대통령이 너무 일찍 국회에 입성하면 이미지나 에너지 소모가 너무 클 수 있다는 우려 탓이다. 오로지 '대통령 이재명'이 되는 데 유리한 선택이 무엇인지 고민한 것이다. 이번 대선을 앞두고는 이 대통령의 'PI'(President Identity)를 고민하면서 온화하고 무게감 있는 이미지를 부각하려고 애썼다. 성남시장이나 경기도지사 때 이 대통령의 강한 이미지가 두드러진 만큼 대통령으로서는 신중함을 강조하려고 뒷받침했다. 그러한 노력 중 하나가 이 대통령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못남기도록 비밀번호를 바꾼 일이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소통에 능한 이 대통령이 밤 늦은 시각에 '날 것 그대로'의 발언을 올릴까 우려해서다. 현안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이 가능한 이 대통령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짧은 공중파 방송 인터뷰보다 1시간 이상 길게 이야기할 수 있는 유튜브 방송에 이 대통령이 출연하도록 조언하기도 했다. 김 실장은 성남 지역 케이블방송 기자 출신으로 이 대통령과 함께 일한 지는 10여년 정도 됐다. 2014년 재선 성남시장이던 이 대통령은 김 실장에게 성남시 대변인 자리를 제안했다. 이 대통령이 경기도지사에 당선됐을 때는 경기도청 언론비서관으로 일했다. 이후 국회에 입성해서도 김 실장은 의원실 보좌관, 정무조정부실장 등을 역임하며 이 대통령의 최측근에서 보좌했다. 이번 대선 선거대책위원회에선 후보 일정팀 선임팀장을 맡았다. 언론인 출신인 만큼 언론 소통을 총괄해왔다. 국회 기자들뿐만 아니라 이 대통령의 수사와 재판을 취재하는 법조 기자들도 김 실장이 직접 소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력 좋은' 이 대통령의 일정을 보좌하느라 계엄 직후인 올해 초에는 한동안 벌겋게 충혈된 눈으로 업무를 보기도 했다. 김 실장이 담당할 제1부속실은 대통령의 일정, 수행, 현안보고 등 대통령을 최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곳이다. 매 정권마다 대통령의 복심이 제1부속실장 자리를 맡아왔다. '문고리' 혹은 '문지기' 권력으로도 불린다. heyjin@newspim.com 2025-06-13 14:08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