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준성 기자 = 나눔과 연대의 광주정신을 실천하는 광주지역 자원봉사자들이 9일 강원도 산불피해 현장을 찾아 불에 탄 나무 제거작업과 청소 등 지원봉사활동을 펼쳤다.
광주광역시가 자치구 자원봉사센터와 합동으로 추진한 이번 지원활동에는 자원봉사자 90여 명이 참여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산불 피해를 입은 강릉시 옥계면 현장에서 화재 잔재물과 쓰레기를 치우고 집안청소와 급식 봉사활동 등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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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자원봉사자들이 9일 강원도 산불피해 현장을 찾아 불에 탄 나무 제거작업을 하고 있다.[사진=빛고을봉사단제공] |
새벽 5시에 광주시청 앞을 출발해 현장에서 자원봉사를 펼친 나덕주 씨는 “삶의 터전을 잃고 실의에 빠진 이재민들을 보면서 마음이 너무 아팠다”며 “빠른 시일 내에 원상복구가 되길 희망하면서 다 함께 구호의 손길을 보내자”고 말했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 4일 강원도에 산불이 발생하자마자 차량 33대, 인원 265명의 소방력을 즉시 지원했고, 다음 날 새벽 생수4500병과 빵, 음료 생필품 등 긴급구호품도 지원했다.
js343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