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5선 승리가 평화를 위해 좋은 조짐이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텍사스주로 떠나기 전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전날 치러진 총선에서 우파 정당들이 선전하며 5선이 확실시된다. 현재까지 97%의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네타냐후 총리의 우익 연합 정당 리쿠드(Likud)당은 의회 120석 중 65석을 확보할 전망이며 네타냐후 총리는 차기 연립 정부의 대표로 지명될 것으로 보인다.
네타냐후 총리는 선거 기간 내내 트럼프 대통령과 친분을 과시하며 이를 자신의 선거 유세에 활용했다. 일찌감치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영토로 인정한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운동 기간에 골란고원을 이스라엘의 영토로 인정했고 최근에는 이란의 정규군인 이란혁명수비대(IRGC)를 ‘외국 테러조직’으로 지정하면서 네타냐후 총리의 5선에 힘을 실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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